마가복음에서 예수와 갈등 관계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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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마가복음에서 예수와 갈등 관계의 의미
Ⅰ. 서 론
마가복음은 예수와의 갈등 관계를 기초로 한다. 예수가 마가 이야기의 주인공이라면 내부적으로는 제자들이 갈등자들의 위치를 대변하고 있으며, 외부적으로는 유대교의 다양한 그룹들이 예수의 주된 반대자인 갈등자들의 위치를 대변하고 있다. 물론 외부적으로 예수와 정치적·사회적·종교적인 갈등 관계를 이분화하여 구분한다는 것이 쉽지 않지만 대표적인 예를 들어 설명해 보면 예수는 정치사회적으로 그 당시 지배세력인 로마와 유대교 지도자들과 갈등 관계에 있다. 종교적으로 초자연적인 세력(사탄, 귀신 등)들과 유대교의 다양한 그룹들인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 서기관들 그리고 장로들과 갈등 관계에 있다. 이러한 갈등 관계를 통한 예수 이해가 중요한 이유는 이를 통해 예수 안에서 마가가 의도한 복음의 본질과 목적을 밝힐 수 있기 때문이다. 곧 마가는 예수와 단순히 내외부적인 갈등 관계를 드러내며 논쟁을 벌이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그들을 통해서 예수를 향한 하나님의 뜻을 드러냄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마가복음의 저작시점은 기원후 70년대를 전후로 하고 있다. 70년대 전후에는 유대-로마 전쟁이 있었고, 예루살렘 함락이라는 비극적 현실이 존재하고 있었다. 다양한 위기의 상황들 속에서 당대의 독자들의 예수의 이해는 이와 같은 역사를 배제할 수 없다. 본 연구는 이처럼 정치·사회·종교적으로 위기의 상황에서 마가가 의도한 예수와 갈등 관계 의미에 대해 재조명하고자 한다. 마가는 예수와 갈등 관계에 있는 그들의 역할을 통해 예수가 진정으로 누구인가에 대한 예수 정체성의 깊이를 더하고 있는 것이다. 나아가 예수와 갈등 관계의 배후인 사탄과 그 보다 더 크신 하나님과 하나님 나라에 대한 통찰력을 제시해 주고 있다. 이를 위해 1세기의 상황에서 내외부적으로 예수와 갈등 관계를 대표하고 있는 인물들을 중심으로 그 의미에 대해 각각 나누어 살펴보고자 한다. 역사적 접근과 문학적 접근을 상호보완적으로 사용하여 본 연구의 이해를 확실히 도모할 것이다.
Ⅱ. 본 론
1. 내부적 갈등자들
예수와 제자들에 대한 마가의 이야기는 유대교 지도자들의 이야기와 더불어 얽혀 있다. 유대교 지도자들과 마찬가지로 제자들은 예수의 반대자들로 사용되고 있으며, 이들에 대한 마가의 묘사는 논박적이다. F. J. Matera,『마가복음 신학』, 류호영 역(서울: 기독교문서선교회, 1995), 69.
하지만 예수의 제자들은 유대교 지도자들과 전적으로 다르다. 왜냐하면 제자들은 예수의 추종자이기 때문이다. 이 갈등 관계의 해결이 마가에 의해서 서술되지는 않는다. 그 대신 마가는 그것의 결과를 독자에게 투사시키도록 맡긴다.
켈버에 따르면 마가는 그의 복음서 서두에서 제자들을 특권을 가진 측근들로 긍정적인 시각에서 묘사하지만 “제자들의 소경됨”이란 두 번째 단락(4:35-8:21) 부터는 예수의 진짜 반대자로 나타내고 있다. 제자들의 실패는 유대 쪽으로 돌아가는 마지막 여행에서 요약된다. 전적인 인식 부족에 대한 비난과 함께 굳은 마음에 대한 비난은 특권받은 내부인으로서의 이전의 제자들의 지위를 뒤집어 엎는다. 그들은 예수의 여행의 논리를 파악하지 못했으며 하나님 나라로 가는 길을 가로막는 장애물이 되려고 한다. W. H. Kelber,『마가의 예수 이야기』, 서중석 역(서울: 한국신학연구소, 1987), 55.
곧 제자들은 그들의 마음의 강퍅함 때문에 내부인으로서 반대자들 그리고 국외자들이 되었다. “인자의 고난”이란 세 번째 단락(8:22-10:52)에서도 “마가는 예수를 따르는 제자들과 열두 사도 제자들 그리고 가장 가까운 세 제자들의 끊임없는 실패를 숨김 없이 생생하게 보여주고자 심혈을 기울인다. 예수께서 그가 고난을 받아야 할 것이라고 설명하실 때마다 제자들은 이를 이해하지 못한다. 마지막 단락인 “굴욕 속의 대관식”(14:1-16:8)에서도 예수는 제자들이 그를 버린 가운데 십자가에 달린 왕으로써 참담하게 죽어간다. 무덤에 있던 여인들이 두려워하여 제자들에게 예수의 부활의 메시지를 전하지 않는다. 제자들은 갈릴리로 돌아가는 대신에 예루살렘에 잘못 머물게 된다. 이처럼 켈버는 제자들이 거짓된 신학적인 입장을 대표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F. J. Matera, 위의 책, 69.
예수는 제자들을 불러내어 자기를 따라 하게 함으로써 갈등 관계의 상황을 마련한 것이다. 여행을 하는 도중에 제자들과 예수의 갈등 관계는 자신의 죽음과 부활에 대한 예수의 세 번의 예언에 잘 나타난다. 예수가 예언을 할 때마다 제자들은 여전히 인간적인 방식대로 생각하는 자신들의 모습을 여지없이 드러내 보인다. 반석 베드로는 도리어 예수를 만류하여 예수에 의해 “사탄”이라 불리우고(막8:33), 제자들은 누가 가장 위대한 제자인지 서로 말다툼을 벌이며, 야고보와 요한은 앞으로 다가올 세상에서 자기들이 한자리 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따로 청탁을 한다(막 10:35-45). 예루살렘으로 가는 길에서 제자들은 유대교 지도자들과 같이 남들 위에 군림하는 행동을 한다. David Rhoads외,『이야기 마가』, 양재훈 역(서울: 이레서원, 2003), 243-244.
이처럼 예수에 의해서 깨달음을 얻고, 예수에 의해서 능력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제자들은 그들 자신의 몰이해를 드러낸다. 제자들의 몰이해가 그들을 이끌어 가는 곳에 마가는 14-16장의 수난에 대한 설명을 명확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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