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art of Darkness HeartofDarkness Heart of Darkness 조셉 콘래드 Joseph con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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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Heart of Darkness HeartofDarkness Heart of Darkness 조셉 콘래드 Joseph conrad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Heart of Darkness에 나타난 서구 중심적 인식관
작가의 손을 떠난 작품은 독자 혹은 비평가들에 의해 계속해서 다양하고 새롭게 읽혀진다. 작품의 “핵심” 혹은 작가의 진정한 의도-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를 찾기 위해 전기적 요소, 원형적 요소, 사회·역사적 상황, 다양한 이데올로기와 담론적 측면이 글읽기에 동원된다. 그간 있어왔던 조셉 콘래드(Joseph Conrad, 1857~1924)의 Heart of Darkness에 대한 비평 작업도 이와 다르지 않다. 특히 콘래드가 실험적 서사 기법과 현대적인 작품세계를 이루어 모더니즘 문학의 선구자로 평가받는다는 점을 고려해 본다면 그의 작품에 대해 많은 비평들이 이뤄지고 있음을 쉽게 예상할 수 있다. 그 중 리비스(F. R. Leavis)와 게라드(Albert Guerard) 같은 비평가는 콘래드 작품 속에서 인간과 사회의 도덕적 문제에 대한 통찰을 시도하였고 이는 콘래드 비평의 주류가 되어왔다. 하지만 최근 탈식민주의 비평의 대두와 후기 제국주의 시대를 이해하려는 제3세계 작가군의 등장으로 콘래드의 작품은 새롭게 해석되고 있다.
이 글은 Heart of Darkness에 나타나는 서구 중심적 인식관에 대한 소견을 말해보고자 한다. 흔히 Heart of Darkness는 물질적 이익만을 추구하는 제국주의 세력에 대한 콘래드의 비판적 의식이 담겨진 작품으로 읽혀진다. 하지만 그가 제국주의 체제 자체에 대해 비판을 하는 지에 대해서는 의심할 여지가 있고 그 의심의 그간에는 서구가 아닌 지역 혹은 백인이 아닌 인종을 타자화하려는 서구 중심적 인식관에 대한 분석이 깔려있는 듯하다. 이 글은 Heart of Darkness 속에 서구 중심적 인식관이 어떻게 나타나고 있는 지를 살펴볼 것이다. 이는 제국주의에 대해 비판적이었던 콘래드와 그러한 인식의 투영된 Heart of Darkness가 어떠한 한계를 지니는가에 대한 문제와 연관된다.
Heart of Darkness는 일차적으로 자전적 소설이다. 어린 시절 아프리카에 대해 각별한 꿈을 가지고 있었던 콘래드는 1890년 아프리카의 콩고강에서 기선의 선장이 된다. 짧지만 그 경험은 콘래드 삶에 많은 영항을 미쳤다. 이는 콩고에 가기 전, 자기 머리 속에 아무런 생각도 들어있지 않았으므로 자신은 “한 철저한 짐승”에 불과 했다고 술회하는 그의 서간문에서 그 영향력을 쉽게 알 수 있다. 따라서 실제 체험에 대한 허구적 변용이 일어났겠지만 많은 부분 이 소설에 드러나는 생각이나 진술은 콘래드 자신의 것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이 작품에서 이야기를 이끌어 가는 말로우는 작가의 페르소나라고 할 수 있다.
말로의 서술에 따르면 그는 제국주의적 면모를 혐오한다. 이상주의적인 면모를 가지고 있지만 실제로는 비인간적이고 폭력적으로 원주민들을 착취하는 이중적인 식민지 지배자와 자신의 이익을 위해 중상모략을 일삼는 식민지 백인 일꾼들에 대한 말로우의 시니컬한 태도가 이를 증명한다. 특히, 전자의 대변자는 이 작품의 중심인물인 커츠인데 말로우는 그와의 관계를 통해 제국주의적 면모가 단지 외면적인 폭력으로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실존적 문제와 연관되어 있음을 인식한다. 제국주의는 인간의 존엄과 도덕까지 파멸시키는 “무서운 것”(The hoor, 2010)이었다. 하지만 말로우가 커츠에 대해 혐오감과 무서움을 느낌과 동시에 연민과 관심 또한 아울러 가지고 있다. 이는 제국주의에 대한 콘래드의 비판이 한계를 가진다는, 즉 콘래드가 제국주의의 비인간적인 면모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가지고 있었지만 사회경제적 문제로 환원시켜 파악하지 못했다는 입장의 근거가 된다. 하지만 그러한 한계를 가지는 근본적인 원인은 서구 중심적 담론 혹은 인식에 있지 않은 가 한다.
말로우가 커츠에 대해 보인 관심과 연민은 형이상학적인 본질을 추구하려는 서구 인식관의 결과이다. 플라톤 이래로 서구 철학은 사물들의 사물, 실체들 중의 실체, 가장 참된 사물, 진정으로 존재하는 것이 무엇인가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었다. 실체, 본질, 형상, 신 등이 이에 대한 철학자들의 대답이었다. 말로우는 제국주의의 본질이 무엇인가에 대한 형이상학적인 질문을 던지고 이에 대한 대답을 “이념(idea, 1961)”에서 찾는다. "이념“은 곧 ‘이데아’이다. 말로우가 커츠를 동경하는 이유도 커츠가 그러한 ”이념“을 구현하고 있을 것이라는 생각 때문이었다. 커츠의 잔인하고 폭압적인 모습은 허상이자 표면적인 것일 뿐이고 그의 중심에는 핵심적인 무엇인가가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했던 것이다. 말로우는 커츠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싶어한다. 이는 음성을 중요시하는 서구 철학의 경향을 그대로 반영한다. 서구 철학은 문자를 단지 음성을 감각으로 굴절시켜 나타낸 표면이자 껍데기로 여긴 반면 음성을 사물의 정수라고 생각하였다. 목소리를 듣고 싶어하는 말로우 역시 음성을 중요시하는 형이상학적 인식관의 전형을 보여준다고 하겠다. 결국,『암흑의 핵심』(Heart of Darkness, 강조는 필자)이라는 이 소설의 제목은 콘래드의 인식관을 압축한다.
하지만 이러한 인식관은 삶의 다양한 측면과 이념 자체가 가진 이데올로기적 측면을 사장한다는 한계를 가진다. 말로우가 ”이념이야말로 우리가 설정해 놓고 그 앞에서 절을 하며 제물을 바칠 수 있는 무엇(the idea- something you can set up, and bow down before, and offer a sacrifice to... , 1961)"이라고 말한 것과 같이 이념은 물신화된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화폐가 상품의 가치가 성립되는 사회경제적 과정을 사장하는 것처럼 말이다. 결국 콘래드 비평에서 도덕적 차원이 주류가 되는 이유도 이러한 콘래드의 인식관의 영향이 크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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