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창세기 39장 1~23절(내 인생의 진정한 갑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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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설교] 창세기 39장 1~23절(내 인생의 진정한 갑과 함께)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설 교 문
본문 : 창세기 39장 1~23절 (내 인생의 진정한 ‘갑’과 함께)
여러분은 ‘갑질’이라는 말을 들어보셨습니까? 우리는 보통 계약서를 쓸 때에 ‘갑’은 누구이고 ‘을’은 누구이며, ‘갑’과 ‘을’은 어떠어떠한 사항에 대해서 계약을 한다는 내용을 작성합니다. 여기서 ‘갑’과 ‘을’은 ‘갑을병정무기경신임계’란 10간이라는, 역학 용어입니다. 이것은 첫째부터 열째까지의 순서를 나타내는 말입니다. 그러니까 여기서 첫째에 해당하는 ‘갑’이 우월한 위치를 가리키는데 사용된 것이고, ‘질’이란 주로 좋지 않은 행위에 비하하는 뜻을 더하는 접미사입니다. 이 두 가지가 결합된 ‘갑질’이란, 우월한 위치를 기반으로 좋지 않은 행위를 하는 사람을 비하하는 뜻으로 사용하는 말입니다.
온 나라를 떠들썩하게 했던 땅콩회항 사건은 이 ‘갑질’이 어떠한 것인지를 잘 보여주는 것이었습니다. 국내 굴지의 항공사 오너의 장녀가 마카다미아라고 하는 땅콩류를 봉지째 가져다준 승무원의 서비스를 문제 삼으며 기내에서 난동을 부린 것입니다. 게다가 이륙을 위해 활주로로 이동 중이던 항공기를 되돌려 수석 승무원인 사무장을 항공기에서 내리게 하였습니다. 이는 국내는 물론 국외적으로도 큰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무엇보다 온 국민의 공분을 산 것은 이 재벌가 장녀가 승무원들을 상대로 수치심을 느끼게 하는 폭행을 하고 무릎을 꿇게 하는 등 인간의 존엄을 해치는 정도의 만행을 저지른 것이었습니다.
우리는 해당 본문에서도 이러한 ‘갑질’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요셉의 오너인 보디발의 아내의 ‘갑질’입니다. 요셉의 오너인 보디발로 말하자면, 애굽 사람으로서 애굽의 왕인 바로의 신하였습니다. 바로의 신하 중에서도 그는 왕의 경호를 맡은 군대인 친위대의 대장이었습니다. 당시 애굽은 주변국을 압도하는 강대국이었고, 강대국의 왕이 자신의 목숨을 지키게 하는 자리인 친위대장에 임명한 자의 권세라는 것은 ‘나는 새도 떨어뜨리게 하는’ 실로 대단한 권세였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대단한 권세를 가진 보디발의 아내가 이에 못지않은 동일한 권세를 가졌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는 표현이 본문에 나옵니다. 5절에서 보디발이 요셉에게 ‘자기의 집’과 그의 모든 소유물을 주관하게 하였다고 하였는데, 보디발의 아내가 요셉에게 누명을 씌우기 위해 14절에서 ‘그 여인의 집’ 사람들을 불렀다고 했습니다. 즉, 보디발의 집은 곧 그 여인의 집이었던 것입니다. 보디발의 여러 아내 중 한 사람이 아니라 그 집안의 여주인이었으며, 보디발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그녀의 말 한마디에 심히 노하였고 집안의 2인자로 삼았던 요셉을 당장에 옥에 가둘 만큼 남편에게 신뢰도 받고 있었던 것입니다.
보디발이 요셉에게 자기의 집과 그의 모든 소유를 주관하게 하였다는 점에서 개역개정 성경은 요셉을 가정총무라 명명한 것으로 보이나 NIV성경에 의하면 요셉은 attendent 즉 ‘남의 시중을 드는 사람’이었습니다. 오너의 아내가 시중을 드는 남자에게 눈짓하다가 동침하기를 청한 것은 유혹이라기보다는 강요라고 할 수 있습니다. 두 사람은 대등한 위치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요셉이 비록 종이었으나 수치심을 느낄만한 요구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본문에서 요셉은 무엇보다 이것을 큰 악이라고 여겼고 하나님 앞에 죄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요셉은 부당할 뿐만 아니라 수치스럽고 경건하지 못한 이 ‘갑질’을 마주하였을 때, 본인의 쾌락을 추구한다거나 수치심을 느껴 분노하는 등의 인간 스스로가 느끼는 감정의 분출을 하지 않았고 먼저 하나님 앞에서 자신이 어떠할지를 생각한 것입니다.
창세기 39장은 수미상관의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수미상관이란 처음과 끝이 서로 관련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문학적 구성법은 주로 시에서 운율을 중시하고 의미를 강조할 때 쓰이는 주요 표현법입니다. 그러나 소설, 수필, 영화 등 다양한 장르에서도 활용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도 이렇듯 수사적이고 멋진 문학적 양식을 갖추고 있습니다. 창세기 39장은 동일한 내용의 구절과 문장을 처음과 끝에 반복하여 보여주고 있습니다.
먼저 2절과 3절을 함께 읽어보겠습니다.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시므로 그가 형통한 자가 되어 그의 주인 애굽 사람의 집에 있으니”, “그의 주인이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하심을 보며 또 여호와께서 그의 범사에 형통하게 하심을 보았더라”
이제 39장의 마지막 절인 23절의 하반절을 제가 읽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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