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먹는 음식에 대한 사회적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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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먹는 음식에 대한 사회적 의미
우리 몸은 우리 스스로 조절할 수 있다. 저체중인 마른 사람들은 살을 찌우기 위해 음식 섭취량을 늘리고 과체중인 사람들은 살을 빼기 위해 음식량을 줄이고 운동을 한다. 그 결과 사람들은 체중이 증가하고 감소하는 것을 반복하게 되면서 자기 자신에 대한 만족감이나 후회를 경험한다. 사람들은 자신의 이러한 변화에 대해 원치 않는 스트레스를 받게 되고 여러 감정들을 느끼게 된다.
현대인들은 눈을 뜨는 순간부터 시간에 쫒기는 하루를 시작하게 되고 이러한 것이 오늘 단 하루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매일 반복되며 어느새 당연시되는 일상으로 자리 잡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건강한 아침보다는 단 몇 분이라도 잠잘 수 있는 기회를 선택하며 오히려 배부름보다는 잠을 선택했을 때 더 큰 만족감과 행복을 느끼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발생하지만 우리는 이를 한 번도 이상하게 생각해본 적이 없다. 그들은 바쁜 삶 속에서 영양 있고 건강한 음식과 식단보다는 빠르고 간펴하게 배 속을 채울 수 있는 그러한 음식들로 한 끼를 대신하기 일쑤이다. 그럴수록 우리들이 먹는 음식은 점점 각종 질병을 일으키기 쉽고 우리들의 몸은 그런 질병에 자연스럽게 물들어 간다.
좀 더 빨리 그리고 좀 더 간편한 음식을 찾으면서 우리들의 식단은 영양을 최선으로 하기 보다는 점차 서구화 되어가고 있다. 영양가 보다는 맛을 택하고 그들은 결국 비만과 각 종 성인병에 노출되어 있다. 이 모든 것들이 나타나게 된 계기를 산업화라고 볼 수 있다. 가공식품과 정제식품의 등장 그리고 대규모로 단일 재배하는 농업 방식의 출현으로 인한 과거의 다양화된 농장들의 감소, 화학비료의 사용 등 이 모든 것들이 우리의 건강을 해치는 식단의 원인이 되고 있다. 우리의 건강을 생각해서 곡물이나 고기를 비롯한 음식의 기본 재료를 생산해내기 보다는 단순히 그들의 이익만을 위해서 무분별하게 농업과 가축 등을 하는 것은 어느새 일반화되어 버렸다. 천연제품보다는 정제식품을 택하고, 복잡성에서 단순성으로, 질에서 양으로, 잎에서 씨로, 음식문화에서 식품과학으로 등 이러한 변화는 어쩌면 현재 우리들의 식단을 대표할 수 있는 단어들일지도 모른다.
이 책들을 읽고 이 글을 쓰면서 평소 나의 식습관에 대해서 한번 돌이켜보았다. 하지만 나 역시도 영양주의 식단보다는 위에 적은 서구화된 식단에 길들여져 있는 것이 분명하다. 분명히 고기와 같은 육식이나 패스트푸드가 몸에 좋지 않고 야채 위주의 채식이 우리 몸을 건강하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러면서도 선뜻 밥상 위에 같이 있는 고기와 채소를 보면 자연스럽게 고기에 먼저 손이 가는 것이 사실이다. 고등학교 때까지만 해도 한 번도 거르지 않았던 아침을 대학생이 되면서부터 자연스럽게 멀리하게 되었다. 규칙적이던 고등학교 등교시간과 달리 자유롭게 들쑥날쑥한 대학교의 수업시간은 내가 아침을 거르게 되는 자연스러운 이유가 되어버렸다. 그러면서 점심은 학교에 있거나 집 밖에 있기 때문에 밥보다는 간편히 먹을 수 있는 라면이나 빵을 자주 선택한다. 특히 공강 시간이 짧은 날의 경우는 저러한 식단이 일상이 되어버렸다. 그렇다면 저녁은 어떠할까? 약속이 없거나 수업이 일찍 끝나는 날이면 집에서 저녁을 먹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가 한 달 동안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었다. 친구들과 밖에서 맛있는 것을 사먹는 것이 일쑤이며 이 중에는 치킨이나 피자, 파스타, 닭갈비 등이 대부분이고 이는 누가 봐도 한국식 영양주의 식단보다는 서구화된 식단임을 알 수 있다.
내가 먹는 음식에는 영양가가 별로 없다. 많은 젊은 사람들이 그러하듯이 영양가보다는 맛을 택했다. 그리고 낯선 음식보다는 우리 입맛에 길들여진 그리고 익숙한 음식들을 주로 선택하게 된다. 이러한 식단이 언제까지 우리가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내버려둘지는 아무도 모르는 미지수이다.
마이클 폴란은 이렇게 말하였다. 인간은 식물이든 고기든 그 어떠한 것도 가리지 않고 먹기 때문에 잡식동물이라고 표현하였다. 그러면서 우리는 잡식동물이기 때문에 우리에게 어떤 음식이 좋고 어떤 음식이 나쁜지 알려 주는 본능적 감각이 거의 없다고 하며 딜레마라고 표현하였다. 즉, 무엇이든 먹을 수는 있지만, 무엇을 먹어야 할지를 아는 사람은 없다는 것이다. 이러한 잡식동물이 딜레마는 오랫동안 존재해온 것이며 점점 현대적인 형태를 띠고 있다. 과거 사람들은 자신들이 먹는 음식에 대해 그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었을 것이다. 자신이 먹는 음식은 자신이 직접 기르거나 재배했기 때문이다. 그들은 그들이 살아가는 사회 속에서 사람들이 늘 먹어왔던 대로 음식을 조리하고 먹었으나 현대 미국인들에게는 그러한 전통이 보이지 않는다고 했다. 대신 그들에게는 무엇을 먹고 무엇을 말아야 할지 끊임없이 조언하는 수많은 ‘전문가’들이 존재할 뿐이다. 여기서 미국인이라고 표현하였지만 우리와도 멀지 않은 이야기이다. 점점 그들의 식단에 흡수되어가고 익숙해져 가는 우리들의 모습이 어찌 그들과 다르다고 할 수 있겠는가.
우리가 먹는 음식이 어디서 나오고 우리가 먹는 것이 정확히 어떤 것인지를 안다면 무분별한 음식의 섭취는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다. 이와 관련하여 SBS 스페셜 영상을 봤던 것이 떠오른다. 우리가 먹는 대부분의 음식에는 옥수수가 들어있다고 한다. 이 기본적인 사실 또한 나는 그동안 모르고 살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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