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항상 합리적인 선택을 할 수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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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인간은 항상 합리적인 선택을 할 수 있는가?
고대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인간이란 무엇일까? 라는 인간 존재의 규명에 대한 고찰이 쭉 이어지고 있다. 아리스토텔레스, 플라톤에서부터 근대의 마르크스, 프로이드에 이르기까지 저마다 인간에 대해 다양한 관점을 제시해 왔다. 철학적 인간학이란 강좌를 들의면서 인간본질에 대한 여러 철학자들의 견해를 통해 인간이란 물음에 어느정도 내 생각의 틀을 잡을 수 있었다. 하지만 명확하게 정의된게 아니기 때문에 인간이란 물음에 혼란이 생기게 된다. 그래서 인간이란 무엇인가에 매달리기 보다는 인간이 사회를, 인생을 살아가면서 여러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된다는 점에 착안하여 과연 인간이 항상 합리적인 선택을 할 수 있는가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먼저 여러 철학자들의 인간본성에 관한 생각을 통해 그 철학자들의 생각 중에서 내가 생각하는 인간본성에 대해 비슷한 생각들을 알 아 보았다. 플라톤의 이성의 존재 아퀴나스의 영혼과 육체와의 필요충분적인 상태, 홉스의 자기 이익 추구적인 인간관이 그것이다.
플라톤은 인간 영혼의 3가지로 이루어져 있다고 보았다. 영혼 전체를 관장하는 이성과 분노나 야망 등의 기개, 그리고 식욕, 성욕 등의 본능적 욕구로 이루어져 있다고 본 것이다. 이 중에서 이성이 다른 부분의 인도자일 뿐만 아니라 실제로 영혼 그 자체이기 때문에 동물과 구분할 수 있고, 영혼이 불멸하게 된다고 보았다. 하지만 이러한 영혼이 육체와 결합되면서 타락하게 된다고 보았다. 육체의 욕구가 영혼을 오염시키는 것이다. 이러한 인간 내면의 갈등이 있기는 하지만 긍극적 실체에 대한 지식으로부터 나오는 이성적 생활에 참된 본성이 있다고 보았다. 플라톤은 육체를 영혼을 타락시키게 하는 것으로 본 것이다.
반면 아퀴나스는 인간은 영혼일 뿐 아니라 영혼과 육체로 구성된 것이라고 보았다. 인간 이성이 개인적 문제라고 봄으로써 많은 영혼들이 존재하는 까닭은 많은 육체들이 있기 때문이며 육체가 사라진 후에라도 영혼이 존재한다고 하였다. 영혼은 그 자체로 이성적인 생활을 할 수 있지만 육체가 없는 이성적인 상태는 일시적이므로 인간 본성이 완전해지기 위해서는 육체가 필요하다고 보았다.
홉스는 인간의 본성이 자기 이익 추구에 있다고 보았다. 자연상태에서는 모두 능력이 대동소이 하며 평등하기 때문에 자기 본존이 최우선시 된다고 보았다. 즉 자기 자신을 보존하기 위해 우리의 능력을 최대한 사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모두다 경쟁적이며 자기보존이기 때문에, 상호불신이 일어나고 공격이 최선의 방어이며 허영과 명예를 추구하려는 것 때문에 분쟁이 일어나게 된다. 즉 만인 대 만인의 투쟁 상태가 되는 것이다. 이렇기 때문에 홉스는 “삶은 고독하고, 가난하며, 추악하고, 야만스러우며 짧다.”라고 하였다. 또한 인간이 사회적 관계를 맺는 유일한 이유가 그렇게 하는 것이 자기 이익이 되기 때문이라 생각하였다. 이처럼 인간이 자기보존에 최우선을 두고 있기 때문에 인간의 인생은 하나의 경쟁이라고 말하였다. 오로지 최고가 되려는 것 이외에 다른 어떤 목적이나 목표를 갖는다고 생각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러한 생각을 토대로 인간이 항상 합리적인 선택을 할 수 있는가? 라는 물음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인간은 무엇을 위해 살아가는 것일까? 나는 인간은 자신의 욕망을 이루기 위해 삶을 살아가는 존재라고 생각한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그러한 인생에서 우리는 다양한 사람들을 볼 수 있다. 명예를 위해 사는 사람, 사랑을 위해 사는 사람, 돈을 위해 사는 사람 등 등. 명예 돈 사랑 이 모든 것은 인간이 가지는 욕망이라고 볼 수 있겠다. 인간에겐 참 많은 욕망들이 있다. 욕망이라는 것을 선천적인 것이라 생각하면 본능이라고 할 수 있다. W.M.분트나 W.맥도갈은 식욕 ·성욕 ·군거(群居) ·모방 ·호기심 ·투쟁 ·도피 등을 본능으로 간주하였다. 그리고 K.마르크스는 식욕을, S.프로이트는 성욕을, F.W.니체나 A.아들러는 권세욕을 근본으로 하여 학설을 만들었다.그러나 오늘날의 심리학은 개체의 동인을 단순히 선천적인 것으로 보지 않고 환경과의 상호작용으로 생각하여 기본적 욕구라고 하였다. 레빈은 진정한 욕구와 준욕구(準欲求)로 구분하였고, 프레스코트나 게이츠는 생리적 ·생물적 욕구와 사회적 ·인격적 욕구의 2가지로 크게 구별하였다.생리적 ·생물적 욕구는 식욕 ·배설욕 ·수면욕 ·활동욕 ·성욕 등이며, 사회적 ·인격적 욕구는 사회적 인정의 욕구, 집단소속(集團所屬)의 욕구, 애정의 욕구, 성취의 욕구 등이다. 마스로는 생리적 욕구를 기초로 하여 안전의 욕구, 애정의 욕구, 자존(自尊)의 욕구, 자아실현(自我實現)의 욕구 등 5가지 욕구가 계층적 구조(階層的構造)를 형성한다고 설명하였다. (naver 백과사전 참고.)
인간은 이러한 욕망을 채우기 위해 평생을 공부하여 지식을 쌓으며, 계획을 세우고 자기 자신을 가꾼다. 하지만 인간이 욕망을 이루기 위해 살아간다는 생각이 잘못되진 않았을까? 라는 생각도 해본다. 하지만 역사적으로나 현실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볼 때 모든 인간은 아니지만 대부분의 인간이 욕망을 이루기 위해 살아가는 것은 맞는 것 같다.
인간의 욕망에 대해 다룬 작품으로 ‘욕망이란 이름의 전차(1951, 미국)’이라는 작품이 있다. 이 작품은 영화사에서 아주 뛰어난 작품으로 평가 받고 있다. 인간이 가지고 있는 욕망과 가식에 대해 아주 직관적으로 나타낸 영화라 할 수 있겠다. 대략적인 줄거리를 말해 보자면, 고상하고 품위있어 보이는 블랑쉬가 주인공이다. 그녀에게는 숨기고 싶은 과거가 있다. 블랑쉬는 여동생 스텔라를 만나기 위해 미국 남부의 뉴올리언즈에 도착한다. 그리고 기차역에서 그녀는 한 사나이에게 길을 묻는다. 한 사내는 ‘욕망’ 이라고 불리는 전차를 타면 된다고 알려준다. 그리고 시선을 돌리자 정말로 ‘욕망’이라고 적혀 있는 전차 한 대가 도착한다. 블랑쉬는 ‘욕망’이라는 전차를 타고 여동생의 집으로 향한다. 블랑쉬가 도착한 곳은 타락한 모습의 도시였다. 왠지 도시의 분위기에는 어울리지 않는 블랑쉬는 스텔라가 살고 있는 허름한 아파트를 찾아가고 동생을 만나게 된다. 잠시 휴가를 얻어 스텔라를 만나러 왔다고는 하지만 블랑쉬의 짐을 보니 마치 피난을 온 사람이나 다름없었다. 하지만 너무 오랜 시간을 떨어져 살았나, 동생 스텔라는 스탠리라는 남자와 결혼을 하고 살고 있었다. 사실 블랑쉬와 스텔라는 귀족 집안 출신이었다. 하지만 집안이 몰락하고 서로 떨어져 살게 되었기 때문에 블랑쉬는 스텔라의 결혼을 모르고 있었다. 어쩔수 없이 이렇게 세 사람은 당분간 함께 살게 되었다.
블랑쉬는 동생의 남편인 스탠리가 왠지 마음에 들지 않는다. 노동자 출신으로 다혈질에 거친성격, 음주와 도박을 일삼는 남자와 동생이 결혼한 것을 믿을 수 가 없다. 그건 스탠리도 마찬가지였다. 갑자기 나타나 함께 살게 된 블랑쉬는 혼자서 고상한 척은 다하고 오만하기까지한, 무엇보다 자신을 무시하는 듯 생각하는 블랑쉬가 왠지 모르게 마음에 들지 않는다. 하루하루가 이들 세 사람에게는 불안하다. 까탈스러운 블랑쉬와 이를 늘 탐탁치 않게 생각하는 스탠리, 그리고 그 두 사람 사이에서 고생하는 스탤라, 게다가 스텔라는 이미 임신까지 한 상태였기 때문에 블랑쉬는 되도록 스탠리와의 충돌을 피하려고 한다. 어느날 집에 도박을 하러온 스탠리의 친구 미치가 블랑쉬를 보고 첫 눈에 반하게 된다. 도박을 하러온 미치가 블랑쉬에게 정신이 팔려있는 모습을 보고 불같은 성격의 스탠리는 화를 내고 결국은 임신한 아내 스텔라마저 폭행한다. 이를 보고 놀란 블랑쉬는 스텔라에게 진지하게 타이르며 말한다. 스탠리와 같은 저속한 남자와는 함께 살아서는 안된다며 헤어지라고 한다. 하지만 이를 몰래 듣게 된 스탠리는 더욱 더 블랑쉬를 증오하게 된다. 한편 미치는 블랑쉬의 고상한 매력에 빠져들게 되고 둘은 데이트를 하면서 서로 사랑에 빠지게 된다, 하지만 스탠리는 우연히 블랑쉬의 의심스러운 과거에 대한 소문을 듣게 되고 집요하게 파헤치려 한다. 결국 블랑쉬의 숨겨진 과거를 알아낸 스탠리는 자신의 친구 미치에게도 이 사실을 알리고 충격에 빠진 미치는 결혼을 포기한다. 비록 몰락했지만 명문 가문 출신이고 고등학교 영어교사인 블랑쉬에게 숨겨진 과거는 이랬다. 집안이 기울고 부모님도 모두 돌아가시게 되자. 혼자 남게된 블랑쉬는 결국 호텔을 전전하면서 낯선 남자들에게 의지하며 살았다. 그리고 17세의 어린 남학생과 사랑을 나누는 그녀를 학부모가 탄원서를 내자 해직을 당하고 그동안의 호텔에서의 추문까지 모두 드러나게 되자 결국 도시를 쫓겨나다 싶이 여동생이 있는 뉴올리언즈로 도망쳐 온 것이었다. 미치는 블랑쉬를 찾아와 그녀를 추궁한다. 그녀의 얼굴을 불빛으로 밀쳐서 그녀의 늙고 추한 모습을 바라보며 미치는 그녀의 가식과 오만을 능멸한다. 그녀는 변명한다. 가냘픈 여인 혼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낯선 남자라도 의지할 수 밖에 없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