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후기 근대의 페미니즘 담론 이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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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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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후기 근대의 페미니즘 담론
I . 미완의 근대와 젠더 관계의 한국적 원형
1장. 여성의 타자화된 근대경험
2장. 젠더 관계에 투영되는 유교의 사회의식
3장. 근대의 경계선에 선 여성의 대자적 자아
II . 후기 근대 여성 주체 이론
4장. 몸-섹슈얼리티-노동
5장. 노동의 도구에서 욕망의 터전으로
6장. ‘그들만의’ 코기토 근대 주체를 넘어서
7장. 지구화의 전개와 다양한 여성 주체의 출현
III . 디지털 사회의 젠더 정체성과 유목적 주체
8장. 디지털 문화와 개인으로의 회귀
9장. 분절화된는 젠더 정체성과 사라지는 몸
10장. 사이버 공간에서 유목하는 여성 주체
I . 미완의 근대와 젠더 관계의 한국적 원형
1장. 여성의 타자화된 근대경험 p 19
한국 사회에서의 근대성은 서구에서의 근대의 개념과 그 효용성을 갖는 시대적 배경이 다르다. 즉 한국에서의 근대는 조선후기 개화기 이후의 사회변화를 배경으로 고려되어야 할 것이다. 본격적인 근대 기획은 일제에 의한 식민지화로부터 비롯되었고 따라서 서구 사회가 산업 자본주의 과정에서 만들어 간 합리성을 기반으로 하는 ‘근대적 주체’ 의 모습과는 상당히 다른 주체 의식을
갖게 하였다.
1960년대 이후 추구한 경제 계획은 민족주의적 주체를 활용한 경제주의 근대 기획으로서 한국인들을 미처 준비되지 않은 채로 전지구적 자본주의 체제 속에 편입하게 하였고, 결과적으로 이런 과정에서 한국은 ‘민족적 자아’ 라는 본질적인 정체성을 바탕으로 하는 발전주의/진보주의/제국주의 담론 속에서 오랫동안 갇혀 있었다. 이러한 맥락에서 보면 경제 개발도상국의 산업 역군으로 활약했던 지금의 50,60대는 한국적 근대 기획이 만들어 낸 ‘무반성적 근대 주체 1세대’ 이다. 여기서 언급되는 무반성적 근대 주체는 근데 주체가 갖는 기본적인 조건을 생각할 겨를도 없이 발전 지상주의의 가장 선봉에서 계속 앞으로 내몰려 온 피해자적 근대 주체이다. 왜냐하면 서구의 근대 주체가 가장 기본적으로 구비하고 있는 요건이 자유와 자율, 그리고 주체적 결정권이라고 한다면 한국의 제1세대 근대 주체는 이러한 요건들의 상당 부분이 유보된 상태로 근대화에 포섭된 주체이기 때문이다. 그나마 이러한 주체 형성의 중심에는 남성들이 위치해있고 여성들이 그 주변부를 형성하거나 또는 아예 주체적 의식을 가질 상황에 처하지 못하고 있다.
한국에서 80년대 까지만 해도 계몽적 자아, 이성적 주체가 지식을 전유하고 이를 실천할 힘을 갖는다는 근대의 자치가 지배했었다. 그러나 이러한 가치는 2000년대에 들어선 지금 더 이상 설득력을 얻지 못하고 있다. 민족이나 국가 등의 거대서사가 현재의 한국 사회에서 그리 자주 열정을 가지고 언급되지 않는다는 것은 지적 풍토, 예를 들면 출판 서적의 종류나, 대학 수강과목의 종류, 또는 언론 매체의 주요 프로그램 편성을 보면 알 수 있다.
거대서사라는 특징 외에 합리성이 갖고 있는 주요 논리는 보편성에 대한 믿음이다. 그런데 이것은 페미니즘 이론에서 중요한 가치로 간주되는 다양성을 가로막는 논리이기도 하다. 이렇게 말 할 수 있는 가장 큰 이유는 페미니즘이 표방하는 차이의 정치학이 지향하는 인간은 근대가 요구해온 표준적 인간. 냉철한 이성을 바탕으로 한 인간과 근본적으로 대치되는 까닭이다. 차이를 인정하는 다양한 범주의 인간이 빚어내는 제각기 다른 문화와 그것이 갖는 사회적 속성은 경제나 정치에 인간과 문화를 종속시켜 온 근대사상과는 어쩌면 영원히 화합 할 수 없을 정도로 멀리 떨어져 있다. 또 하나의 이유는 페미니즘의 중심 주제들이 지금까지 근대 학문의 토대 속에서는 가치가 없는 것으로 평가 되었거나 중심의 범주로 들어오지 않았던 여성의 경험이나 상상력을 토대로 하기 때문이다.
한국에서 본격적인 근대화는 일제의 식민 통치와 함께 진행되었다고 할 수 있다. 물론 조선 후기 실학에 의한 실용주의의 도입과 개화파에 의한 서구 문명의 도입의 단초들도 발견되고 있지만 이 시기를 본격적인 근대로 보기 힘든 이유는 근대화의 기본 조건인 시민사회의 성립이 아직도 요원한 상태였기 때문이다. 더욱이 신분제가 존재하고 있는 상황에서 근대의 자유로운 인간관은 극히 일부 개화된 지식인의 머리 속에만 있는 상태였다.
그러나 일제에 의해 본격적인 식민시대를 맞이하면서 조선은 역설적이게도 근대의 기본 이념인 자율과 상반되는, 남에 의한 근대화를 시작하게 된 것이다. 근대화의 지표로 등장한 문화와 문화주의는 일제 식민지배의 수단이 되어 1920년대를 풍미하면서 식민지 정책과 결합하였고 이후 교육, 행정, 예술 등 모든 영역에 걸쳐 막강한 이데올로기를 형성하였다.
일제에 의한 근대화는 본격적인 자본주의화를 수반했다. 그 진행과 형태가 파행적이기는 했으나 서구에서 근대 시민사회의 근간이 되었던 자유 노동자들의 출현도 근대화의 중요한 현상이었다. 여성들도 근대적인 공장의 노동자로 참여하면서 저임금 노동자의 전형적인 형태를 구성하기 시작하였고 30년대에는 여성 노동인구가 남성의 1/3을 넘어서고 있었다. 하지만 일제하의 공장 노동은 한국의 노무구조를 형성하는데 있어서 전근대적인 위계구조가 전형적인 착취를 바탕으로 자리잡고 있었기 때문에 이렇게 여성들이 근대적인 공장노동에 유입된 사실만으로 근대적 자유 노동자로서 근대적 주체가 되었다고 볼 수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