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멘터리 학교체육 미래를 만나다 감상문
분야
hwp- 출처 : EBS TV 다큐프람임
- 방송시간: 2012년 10월 8일(월) ~ 10일(수) 오후 9시 50분
2000년 10월 뉴욕 타임즈 보도에 따르면 듀크대 과학자들은 운동이 항우울제인 졸로프트보다 더 효과적이라는 것을 밝혀냈다. 미국 하버드대 의대 정신과 교수인 존 레이티 교수는 “운동의 진정한 목적은 뇌 구조를 개선하는 것"이라며 "운동은 생물학적 변화를 촉발해서 뇌세포들을 서로 연결시킨다”는 연구를 발표했는데 미국 일리노이주 네이퍼빌 센트럴고등학교는 0교시에 전교생이 한 학기동안 자기 체력 내에서 최대한 열심히 뛰도록 한 결과 학기 초에 비해 학기 말에 읽기와 문장 이해력이 17% 증가했고, 0교시 수업에 참가하지 않은 학생들보다 성적이 2배가량 높아졌다. 운동이 특히 전두엽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소아 청소년들의 몸과 마음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킨다는 사실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그러나 우리 아이들은 그동안 입시 교육에 밀려 체육시간은 영어, 수학 수업으로 대체되는 등 파행적으로 축소 운영되어 왔다. 입시경쟁과 학교폭력 그리고 잇따른 아이들의 자살소식 속에서 생기를 잃어가는 아이들…. 우리 아이들을 다시 살아나게 할 희망은 과연 어디에 있을까? EBS 다큐프라임 "학교체육, 미래를 만나다"에서는 ‘학교체육 정상화’ 대책 이후 학교에서 일고 있는 학교체육에서 그 희망의 가능성을 발견하고자 한다.
제1부 체육이 우등생을 만든다
- 10주간의 0교시 체육 프로젝트와 그 변화들
아이들의 성정과 건강 중에서 하나를 포기할 수밖에 없을까? ‘학교체육, 미래를 만나다’의 1부 체육이 우등생을 만든다에서는 1교시 시작 전 0교시 체육을 실시하고 있는 서울의 한 중학교에서 그 해답을 찾고 있다.
미국 일리노이 주의 네이퍼빌 센트럴 고등학교는 0교시 체육을 최초로 실시한 곳으로 1999년 38개국 학생들이 참가한 학력평가에서 미국 학생들의 전체 평균이 과학 18등, 수학 19등이었던 것에 반해 체육수업을 받은 네이퍼빌 지역 학생들의 평균치는 과학 1등, 수학 6등 수준이었다. 교육 전문가들은 네이퍼빌과 다른 지역의 여러 요인들을 비교분석 한 결과 이 같은 성과가 이 지역만의 독특한 체육수업 덕택이라고 결론지었다.
제작진은 지난 1학기, 2학년 학생 중 40여명 학생을 대상으로 0교시 체육을 진행하고 있는 원촌중학교 학생들의 모습도 다르지 않다고 전하고 있다. 0교시 체육을 실시한 후 나타난 기말고사 성적은 학생과 학부모, 교사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인지검사와 MRA검사 등 객관적인 실험을 통해 체육수업을 열심히 한 학생이 성적이 점차 향상된다는 이론이 사실로 입증되었다. 교육열이 어느 곳보다 뜨거운 강남의 한 학교에서 일어난 0교시 체육혁명을 통해 우리 체육교육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