쟁점 구조에 근거한 논쟁 문제의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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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쟁점 구조에 근거한 논쟁 문제의 교수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논쟁문제 수업이란 논쟁적인 공공문제를 수업의 소재로 택하여 어느 하나의 입장을 합리적으로 선택하고, 그러한 선택을 옹호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교수방법의 하나이다. 시대에 따른 논쟁문제 중심 교육을 살펴보면 1940-50년대에는 Dewey의 생각을 적용하여 “문제접근법”이라 불렀는데. 학생들은 자신이나 사회에 관심이 되는 문제들을 선택하도록 요구받았다. 1950년대와 60년대에는 Hunt와 Metcalf가 “반성적 탐구”라는 이름으로 가치, 의미, 경험적 분석이 통합된 문제들을 분석하기 위한 체계적 모형을 제시하였다. 그 이후로 학문적인 초점을 가지고 지적 문제들에 탐구를 적용하는 탐구수업 모형과 핵심적인 사회적 가치들이 갈등을 겪는 딜레마 상황 분석에 “법률적”을 접근할 것을 권장하는 하버드 모형의 흐름이 뒤따랐다.
2. 논쟁문제 수업이 사회과 수업에 주는 의의
논쟁문제 수업은 특히 사회과에 적합한 수업방식의 하나이다. 논쟁문제를 통해서 학생들은 관련된 사회적 지식을 습득할 뿐 아니라 비판적 사고력, 의사결정능력, 반성적 사고능력 등 사회교과가 목표로 하는 고급사고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또한 논쟁학습은 사회과학적 지식을 탐구하는데 그치지 않고 가치문제를 분석하고 명료화하여 자신의 가치를 선택할 그것을 행동으로 옮기는 가치와 태도를 기르는 수업이 될 수 있다.
2) 쟁점영역과 쟁점구조
1. 쟁점영역:
논쟁문제들의 구체적인 내용은 시대적 및 사회적 상황에 따라 변화를 보일 수밖에 없다. 사회과 교사는 한 사회에서 끊임없이 제기되는 논쟁문제의 구체적 사례들을 교육사회에 끌어들이게 되는데 이를 흔히 ‘쟁점영역’이라고 부르며 다수 학자들에 의해 그 영역들이 제시되고 있다.
2. 쟁점구조:
다양한 쟁점 영역에 대한 논쟁을 해결하려 할 때, 갈등하는 가치들, 문제 해결시 정책 효과간의 상충, 문제 해결을 추구하는 방식에 대한 태도상의 정향성 등에서 등장 빈도가 높은 공통적인 구조가 있을 개연성을 생각해 볼 수 있다. 이를 논쟁문제의 ‘쟁점구조’라고 이름 붙일 수 있을 것이다. 특히, 학문 교과 내용의 구조화가 상대적으로 잘 되어있는 경제학 분야에서는 논쟁문제의 기본적 쟁점 구조를 생각해 볼 수 있는 가능성이 더욱 높을 수 있다.
⇒ 논쟁문제에서의 공통적인 기본적 쟁점구조가 체계적으로 정리되어 쉽게 적용 가능한 틀로서 제시된다면, 그때그때 다양한 모습으로 다가오는 구체적인 논쟁문제들을, 개발되어 있는 기본적인 논쟁구조의 틀이라는 형식에 대입해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럼으로써, 사회과 교사들은 구체적인 논쟁문제의 쟁점을 보다 용이하게 파악 정리하게 되고 이는 사회과 교실에 논쟁문제 수업이 좀 더 쉽게 도입되도록 하는데 기여할 것이다.
Ⅱ. 경제목표들간의 상충관계 및 연계성
사회는 기본적인 경제문제를 해결해 나갈 때 흔히 효율성과 공평성, 완전고용과 물가안정, 성장과 안정, 자유 등을 추구목표 또는 평가기준으로 설정한다. 그런데 어떤 한 목표 또는 가치를 추구하다 보면 다른 바람직한 목표 또는 가치 기준과 충돌을 일으켜 상충관계가 발생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