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교육사례 꿈둥이 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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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p꿈둥이 학교는 생후 24개월~48개월의 유아와 보호자 1인(주로 어머니), 본 교회의 교인이 아니거나 신앙이 없어도 가능한 부모와 유아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반은 어린이 15명과 보호자 15명으로 총 30명으로 구성되어 있고, 현수막과 교회주보로 홍보를 하여 교회 사무실에 입학 안내문과 입학원서를 비치하여 배부하고 입학 3주전부터 접수를 받아 운영되었다. 꿈둥이 학교의 교육기간은 3월~5월에 진행되는 봄 학기와, 9월~11월에 진행되는 가을학기와, 특별행사(야외학습, 참관학습, 어머니 교실, 하늘가족 놀이마당, 입학 부활절 추수감사절 예배, 하늘어린이 잔치, 아기에게 보내는 편지)로 운영된다.
교사는 모두 세례교인이며 아기를 사랑하고, 아기학교만을 위해 헌신해주실 분들이라 한다. 담임교사 4명(유아교육 관련 자격증 소지자, 유아교육관련 종사자), 총무교사 1명, 부총부 1명, 사진담당 2명, 부담임 3명, 간식교사 2명, 스템교사 1명, 서기 1명, 반주자 2명, 전문 지도강사(영어첸트, 유아발레, 유아체육, 유리드믹스, 도자기 공예, 구연동화)로 구성되어 있다.
꿈둥이 학교의 교육 목적은 가정 부부관계 부모자녀 관계에 대한 기독교적인 가치관과 태도를 형성하고, 자녀 발달에 대한 이해를 기초로 하여 신앙적 양육을 수행할 구체적인 지식 방법 기술을 습득하고, 부모는 자녀 양육의 동기를 강화하여 배운 내용을 행동으로 적용하고 실천하는 것이다.
- 교육과정 -
수업은 매주 목요일에 있다. 1부와 2부로 나누어서 오전10시부터 11시20분까지는 아이들만 교육하는 아가 수업으로 진행되고, 11시20분부터 12시30분까지는 2부로 부모님과 함께하는 교육시간, 12시30분이후로는 교사들의 모임 준비 시간이다. 1부는 찬양, 유아문화 놀이(유리드믹스), 찬양 및 전체 활동, 예배로 진행되며, 2부는 반별 나눔 및 간식시간이다.
1주는 “꿈둥이 학교에 왔어요”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입학식을 하고 반 선생님과 첫 만남을 갖고, 꿈둥이 학교에 온 것을 축하하기 위해 엄마와 함께 케익 만들기를 한 후 엄마와 함께 기념촬영을 한다. 2주는 “하늘 땅 바다를 만드셨어요”라는 주제로 진행되고 리본박대 놀이와,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아름다운 세상을 나만의 창조책으로 만들어요” - 나만의 창조북 만들기를 한다. 3주는 “나무와 꽃도 예뻐요”라는 주제로 진행되고, 미술활동으로 미니 꽃꽂이를 만든다. 4주는 부모교육이 진행되는 주이다. 유아들은 옆방에서 자유 시간을 갖고 부모님들은 애착에 대한 영상 및 강의를 듣는다. 부모교육 수업이 끝난 후 아이들은 부모님과 영어 챈트 수업이 이루어진다. 5주는 “낮엔 일하고 밤엔 쉬라 하세요”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요리시간으로 과일 꼬치와 카나페 만들기를 한다. 6주는 교사 인형극이 진행되며, 유아들은 천사 나팔 만들기를 하여 음률활동을 한다. 7주는 “새와 짐승도 만드셨어요”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동물모자 만들기를 한 후 자신이 만든 동물 모자를 쓰고 하나님께 찬양을 한다. 8주는 서울 대공원으로 졸업 소풍을 가서 부모님과 함께 맛있는 간식을 먹고 재미있는 게임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9주는 “선생님 고맙습니다”라는 주제로 선생님께 드릴 카네이션을 만들고, 사랑의 기차타고 선생님과 함께 찬양하며 안아준다. 그리고 뽀뽀하며 선생님께 자신이 만든 카네이션을 달아드린다. 마지막 10주 동안 잘 지켜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예배를 드린다. 10주 동안 아이들이 만들었던 작품을 전시하고, 반별 쫑파티를 한다. 그리고 꿈둥이 학교 10주를 잘 마쳤다는 수료증을 전달하고, 개근 정근 시상을 한다. 10주 활동으로는 반별 찬양 발표회를 한다.
꿈둥이 학교 1기를 마치면서 부모님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하였다고 한다. 그때 의견중에 신앙이 없는 사람들도 대상으로 모집하였는데, 기독교적인 내용이 많았다는 지적을 받기도 하고, 또 어떤 부모님들은 유리드믹스가 좋았다고 하신 분들도 계셨다고 한다. 2기에는 1기 때 부모님들의 설문조사를 토대로 바라시는 점을 잘 유념하여 운영계획을 세웠다고 한다. 아이들은 혼자 참여하는 프로그램보다 부모님과 함께 하는 수업을 더 좋아하였고, 부모님과 함께 할 때 참여도가 더 높았다고 한다. 2살~3살 유아들은 엄마와 떨어지면 울기 쉬운데 꿈둥이 학교는 엄마와 계속 함께 하기 때문에 아이들이 즐겁게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었다. 하지만 지도자 선생님은 어린 유아들이라도 어머니들은 모두 해주는 것을 원하지 않으셨고 아이들이 스스로 할 수 있도록 도와주길 원하셨고 또 그렇게 운영하셨다. 물론 부모교육을 꾸준히 하고 있는 곳도 있지만 7곳을 조사해 보았지만 부모참여 교육은 절기로 나눠서 여름과 가을에 토요일 하루만 하고 꾸준히 하는 곳은 없었다. 또한 대부분의 어린이집유치원에서는 부모교육(상담)도 학기 초에만 하고 잘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번 사례를 조사하면서 부모교육이 더욱더 많이 실천되고 부모를 위한 프로그램이 많아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되었다. 학기 초에 한번 부모교육을 한다고 해서 부모님들이 아이들에 대해 다 알지 못한다. 경기도에 있는 한 유치원은 부모님의 성격을 알아보기 위한 프로그램도 있고 또 부모 교육을 듣고 그 교육을 마치면 CEO과정 수료증도 주는 곳이 있었다. 이런 많은 프로그램들이 어느 한 곳의 시설에서만 이루어 지지 않고 모든 시설에서도 다 이루어져서 부모님들이 아이들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더욱 커지고 부모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하였으면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