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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p앵글로아메리카(Anglo-America) 문화권은 아메리카 대륙의 지역국가 중에서 영어를 주요 언어로 사용하거나 역사적문화적으로 영국의 영향을 깊게 받은 곳이다. 일반적으로 미국과 영어권 캐나다를 의미하는데, 캐나다 퀘백 주의 경우, 프랑스어권이기 때문에 앵글로 아메리카의 범위에서 일반적으로 제외를 시키기도 하나 라틴아메리카의 이북을 의미하는 지리적 개념으로 쓰일 때는 포함되기도 한다. 특히, 미국과 캐나다는 아메리카 대륙의 선진국으로 개발도상국인 나머지 아메리카 대륙 국가들과 경제사회적으로 확연히 구분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라틴아메리카(Latin-America)는 라틴어에 뿌리를 둔 로망스어군의 언어가 쓰이는 지역을 의미한다. 리오그란데 강 이북의 앵글로아메리카가 게르만어파에 속하는 영어를 쓰는 것에 대비해서 사용하는 단어이다. 미국 이남의 독립국(멕시코, 중앙아메리카, 서인도제도, 남아메리카의 나라)을 의미하는데, 에스파냐어, 포루투갈어, 프랑스어나 이에 기반을 두고 있는 크레올어를 쓰는 나라를 지칭한다고 볼 수 있다. 지정학적으로는 중남미를 의미한다.
대항해시대에 이들을 식민지로 삼은 세력이 스페인을 비롯한 라틴계통의 인종이었기 때문에 라틴아메리카라는 명칭이 붙은 것으로 보여 진다. 이들 문화권에서는 메스티소물라토 등의 혼혈인종이 많이 분포하고 있으며 원주민은 소수인 인구특징을 갖고 있으며, 지배계층은 소수의 백인이 차지하고 있다.
북극권을 제외한 유럽과 시베리아에 이르는 문화지역으로, 유럽문화권은 크게 북서, 남부, 동부유럽문화지역으로 구분된다. 유럽문화권은 크리스트교가 정신적 바탕을 이루고 있어 크리스트교 중심의 생활양식과 사회제도가 뿌리내린 곳이며, 민주주의와 자본주의의 시작점이다. 또한 시민혁명, 산업혁명을 바탕으로 가장 먼저 산업화근대화가 이루어진 지역으로 선진 국가 대부분이 유럽문화권에 속한다.
북서유럽문화는 북해연안의 튜턴 족 거주 지역으로 스칸디나비아반도, 독일, 베네룩스 3국, 영국 등을 포함하며 산업혁명의 발상지로 산업화가 가장 먼저 이루어진 곳이다. 혼합농업과 낙농업이 발달하였으며 개신교를 신봉하는 특징을 갖는다. 이후 앵글로 아메리카, 오스트레일리아, 남부아프리카로 그 영역이 확산되었다.
남부유럽문화권은 지중해 연안의 라틴 족 거주 지역으로 이베리아반도, 이탈리아, 그리스 등을 포함하며 그리스로마 문명의 발상지로서 관광산업이 발달했다. 지중해성 기후를 이용한 지중해식 농업이 발달하였으며 가톨릭을 신봉하고 이후 라틴아메리카로 전파되었다.
유럽 내의 슬라브 족 거주 지역으로 러시아 및 그 인접 국가와 동부 유럽에 이르는 동부유럽 문화지역은 슬라브어를 사용하며, 주로 그리스정교를 신봉한다. 민족, 종교, 언어가 복잡하여 분란이 잦은 지역으로, 1990년대 들어 사회주의 체제의 붕괴 및 개방화와 함께 자본주의화가 급속히 이루어지고 있다.
오스트레일리아와 뉴질랜드, 그리고 태평양 제도 지역에 유럽 문화의 이식과 정착으로 형성된 문화지역으로, 오스트레일리아 문화지역과 태평양 제도문화 지역으로 나뉜다. 오스트레일리아 문화지역은 영국계 중심의 유럽인들의 이주로 인하여 원주민 문화는 말살되었으며, 유럽문화의 영향을 많이 받아 개신교를 신봉하고 영어를 사용한다. 지하 동력 자원이 풍부하고 방목과 곡물 농업이 발달하였다. 태평양 제도문화 지역은 어업과 자급농업이 주를 이루고 있었으나 최근 교통관광의 중요성이 증대되어 외부와의 접촉이 활발해지자 외래문화에 급속히 동화되고 있다는 특징을 보인다.
남부아시아 문화권은 인도를 중심으로 인도의 언어문화적 영향을 받은 지역을 의미한다. 남부아시아는 주로 인도, 파키스탄, 스리랑카, 부탄, 네팔을 포함하는 지역으로, 민족종교언어 등의 구성이 복잡하다. 중국과 함께 아시아 문화의 양대축으로 여겨진다. 인도 문화권에 속한 지역의 공통점은 자국어의 고급어휘를 산스크리트어와 같은 인도어로부터 다수 차용하고 있는 점, 인도에서 파생된 문자를 사용하는 점, 힌두교 및 불교등의 종교적 영향, 인도문화의 영향이 나타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