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 사고력 교수학습법 의사결정 수업
분야
hwp인간 간, 집단 간 다양한 갈등이 증폭하는 현대 사회의 많은 문제를 주체적, 합리적, 도덕적으로 해결해 갈 수 있는 민주 시민의 태도를 확립하는데 의사결정 수업이 필요하다.
교실 수업 적용상의 문제점은 무엇일까?
자료의 수집이 어려운 경우 문제의 원인, 조건, 앞으로의 전망 등을 구체적으로 규명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으며, 목표와 관련한 대안에 대한 타당성이 미흡해 실행 가능성이 희박한 경우가 많다.
학생의 발달 단계에 맞는 문제 제시로 의사 결정 수업 모형을 전개해야 하며, 다양하고 타당한 자료의 안내가 사전에 철저하게 이루어져야 한다. 또한, 대안을 제시할 때 학습 목표와의 일관성에 따르고 가장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대안을 중심으로 깊이 생각하게 해야 한다.
보통 사회과 수업에서 문제 상황에서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해야 하는 경우의 학습주제를 의사결정수업 모형에 적용하는 편인데, Shahl의 의사결정모형 수업처럼 대안을 3배수로 제시하고, 주어진 상황에 따라 ‘반드시 관철해야 할 것’, ‘논의를 보류할 수 있는 것’, ‘포기할 수 있는 것’ 세 범주로 나누어 의사를 결정하는 과정은 목표와 관련한 대안에 대한 실행 가능성 등을 검토하는 과정으로 매우 의미 있는 절차라 생각한다. 또한 대안을 선택하고 절충한을 마련하는 과정을 좀 더 구체적이고 합리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고안한 점이라 평할 수 있겠다. 학생의 발달 단계와 문제의 유형에 따라 교사가 3배수로 대안을 제시하지 않고 학생들 스스로 토의토론을 통해 대안을 제시하게 한 후 이를 검토하고 결과를 예측하여 의사를 결정하도록 하는 방법도 괜찮지 않을까 싶다.
교재에서 제시한 의사결정수업의 여러 모형들을 탐색하면서 두 가지 궁금증이 생긴다.
첫째는 Banks모형이나 차경수 모형에서 마지막 단계인 ‘행동화’란 무엇을 말하는가? 수업시간에 이루어지는 것인가? 아니면 수업 후 의사결정에 따른 실천단계를 의미하는가?
둘째는 Stahl의 의사결정모형 수업에서 집단의사결정단계(5단계)에서 다수가 아닌 만장일치제로 단일한 의사결정을 하여야 하는 조건이 붙는다. 우리 일상에서 의사결정이 이루어질 때 만장일치가 되기 쉽지 않고 보편적으로 다수결의 원칙을 적용하여 결정하는 편인데, 만장일치제로 의사결정을 하도록 하는 취지는 무엇일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