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외활동에서 느끼는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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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과외활동에서 느끼는 중국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벌써 中國에 온지도 3개월의 막이 내리고 4개월째로 접어들었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들 중에 참 많은 일이 있었던 것 같다. 후회 되는 일도 있지만, 그래도 韓國에서 느낄 수 없는 많은 것 들을 느낄 수 있는 시간들 인 것 같다. 벌써 중간고사를 치룬지 한참이 지났고, 처음으로 HSK시험도 보고 이젠 중국현대사회이해 과목의 마지막 레포트를 쓰려고 한다. 이번의 주제는 정규학과과목이 아닌 課外活動 에서 느낀 中國에 대해 써보려 한다. 하나는 金上京歷史博物館이며, 다른 하나는 太極拳 또 다른 하나는 體育試合 이다.
1. 金上京歷史博物館
旅行 바로 다음날 中國에서의 첫 중간고사였고, 旅行 전날 다들 과도한 과음으로 힘들긴 했지만, 예전에 이규태 교수님이 哈爾濱을 방문했을 때를 제외하고서는 거의 같이 움직여서 旅行을 한 적이 없었기 때문에, 다들 이번旅行이 기대되고 들떠 있었던 것 같다.
金上京歷史博物館은 哈爾濱에서 차를 타고 50분~1시간 남짓 걸리는 곳에 위치고 있는 阿城시 안에 있었다. 사실 가는 동안은 잘 생각이 나지 않는다. 워낙 차만타면 멀미를 심하게 하기 때문에, 생각나는 것이 정말 없었는데, 그래도 哈爾濱 시보다는 인적이 드물고, 높은 건물들이 없어서 韓國으로 치면 서울에서 출발해서 시골로 가는 느낌 이였던 것 같다. 그런 시골풍경도 잠시 톨게이트를 지나 고속도로를 가게 되었다. 고속도로는 韓國과는 확연히 달랐다. 韓國에선 과속방지선이 아니면 그렇게 퉁퉁거리지도 않는데, 여긴 고속도로나 일반길이나 별반 다르지 않았다. 거기다가 고속도로위에 차라곤 우리가 타고가는 봉고밖에 없었다. 고속도로위에 이렇게 차가 없는 건 정말 여기서 처음 보는 일이였다. 그렇게 멀미 반, 주변 풍경 구경 반이였던 이동은 끝나고 어느새 金上京歷史博物館에 도착하게 되었다. 中國에는 이렇게 깔끔히 되어있는 건물이 있다는것 자체가 놀람의 자체였다. 솔직히 韓國에서 생각해 봤을 때, 뭐 우리나라에 있는 건물들은 거의 없을 라고 생각했던 나로써는 여기 金上京歷史博物館의 건물 내·외가 이렇게 깔끔한 건물은 처음 이였다. 내려서 이용보 선생님이 표를 사는 동안 우리는 각자 사진을 찍기로 했다. 거의 11월 초였는데도 불구하고, 날씨가 너무 추워서 사진을 찍기도 너무 힘든 날씨였다. 선생님은 哈爾濱에선 추워지려면 아직도 멀었다고 말씀하시고서는 우리와 함께 博物館을 돌며 부연 설명을 해줄 가이드를 소개 해주셨다. 英語와 中國語 중에 다 알아듣진 못하더라도 中國語로 가이드 받는 것이 우리에게 더 도움이 될 것 같아서 中國語 설명을 받기로 했다. 정말 쉬운 말이 아니면 하나도 알아들을 수 없는 역사적인 단어들이 많은 설명 이였지만, 차근차근 설명해주니 곧잘 들리는 말도 있었다.
처음으로 들어간 곳은 바닥 한가운데 동그랗게 큰 지도가 있었다. 참 요밀 조밀하게 모형이 잘 되어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그때 당시의 金나라의 首都와 언제 수도를 옮겼는지에 대해서 우리를 담당한 中國인 가이드가 꼼꼼히 설명해 주었다. 그리고 서는 통로를 지나 博物館을 관람하기 시작했다. 안쪽에는 韓國의 博物館과 다름없이 展示品들과 만질 수 없도록 창으로 설치되어있었다. 展示品의 종류는 金나라 時代의 그릇과 창, 칼, 예전에 韓國에서 사용했다던 것과 같은 거울, 그리고 동물모양의 탈과 알록달록한 의복, 여러 종류의 용 모양의 展示品들이 전시되어있었다. 우리가 예전에 다녀온 太陽島 에서 봤던 용의 모양의 풀 공예는 博物館의 전시된 용 모양을 본떠서 만들어 전시했다고 한다. 展示品들과 그 밑에는 간단하게 설명이 되어있어서 전부를 다 이해하진 못하지만, 그 설명이 어느 정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우리나라
歷史博物館 에도 늘 있듯이 예전에 사용되었던 도자기와 항아리들이 전시되어있고, 벽에는 돌에다 그림과 글을 파서 전시된 것도 있었으며, 또 하나 韓國에서도 봤었던 殉葬이라는 풍습도 설명과 사진이 되어있었다. 金나라 때에도 남편이 죽으면, 아내는 살아있는 상태로 같이 묻어 버리는 殉葬의 풍습이 있었다. 殉葬의 사진과 함께 돌로 만든 관도 함께 구경할 수 있었다.
북쪽지방이여서 그런지 의복에서는 겨울철에 입을 만한 옷들이 전시되어 있었으며, 글과 그림이 같이 그려져 있는 생긴 건 꼭 병풍처럼 생긴 展示品도 있었으며, 홍단에 예쁜 색실로 십자수를 놓은 천들도 전시되어있었다.
다음 칸으로 넘어 가기 전 한곳 한곳 마다 옛날에 우리나라에도 많이 있었던 한옥 집 대문처럼 되어있었는데 그 문에 붙어진 쇳조각이 많으면 많을수록 지위가 높은 사람의 집이고, 적으면 적을수록 지위가 낮은 사람의 집임을 알수 있다고 했다. 博物館 안에도 마찬가지 였던 것 같다. 그 시작점의 문에 쇳조각이 많이 붙어져 있었던 곳은 좀 귀한展示品들이 였던 것 같고 , 쇳조각이 적게 붙여진 곳은 역사 유물 중 흔히 발견되는 품목들이 였던 것 같다.
그 다음 칸 에는 정말 어두컴컴한 방으로 들어가게 되었다. 그 곳의 천장은 마치 별이 떠 있는 것처럼 작은 빛들이 밤하늘의 모습을 표현하고 있었다. 그 칸에는 우물의 모습이 재연되어있었는데, 우리의 우물과는 사뭇 다른 느낌의 우물 이였다. 다음 건물로 들어가 보니, 그 안에는 예전에 사용했다던 마차의 바퀴와 우리나라에 있는 맷돌과 절구도 그대로 보존 되어 있었다. 맷돌과 절구는 韓國에서도 자주 볼 수 있는 물건이여서 직접 들어 보려 했지만, 돌의 무게가 상당히 나갔기 때문에 들어보는 것은 생각으로밖에 할 수 없었다.
다음 건물에는 정말 깜짝 놀랄만한 것들이 준비되어 있었다. 이 博物館을 건립한 金上京님이 그린 그림들이 갤러리처럼 전시되어있었다. 그 곳에서 먼저 소개 받은 것은 그림을 그린 도구가 무엇인가 였는데, 더욱이 깜짝 놀란 것은 그냥 붗 으로 그린 것이 아니라 그림 한장 한장을 손수 파서 찍어낸 판화그림이라는 것이 였다. 그 건물 안에 있는 그림만 어림잡아 40~50편이 되어보였다. 그림은 정말 판화라고는 믿을 수 없을 만큼 섬세하고, 우리가 초, 중, 고등학교를 다니면서 해봤던 판화와는 완전히 다르게 예쁜 색감이 였다. 작품하나하나 정말 섬세했으며, 그림의 내용 안에는 우거진 숲 뒤로 석양이 지고, 그 위로 새들이 날아다니거나, 나무위의 새들이 앉아 있는 모습, 달이 떠 있는 모습 등등의 자연과 동물의 조화로운 모습을 묘사한 그림들이 많았고, 그 다음으로는 사람들이 노동을 하고 있는 모습 등이 전시 되어 있었다. 그 金上京님의 전시관을 마지막으로 金上京歷史博物館의 관람을 마쳤고, 길을 따라 돌아 나와 지금까지 같이 동행하면서 소개해준 가이드 언니와 함께 사진을 찍고서는 博物館을 빠져나왔다.
아침도 먹지 않고 견학을 했기 때문에 우리들은 관람 후 이용보 선생님과 함께 점심을 같이 먹기로 하였다. 우리들은 아직까지도 山川料理가 그나마 우리입맛에 맞기 때문에 山川料理를 먹고자 했지만, 阿城시 에는 山川料理를 잘하는 집이 없었기 때문에, 우리는 다시 哈爾濱시로 돌아와서 이용보 선생님이 추천하는 집으로 갔다. 거긴 우리 생각과는 달리 山川料理 전문점이 아니 였고, 哈爾濱에서 유명한 요리라고 하였다. 韓國이면 샤브샤브와 같은 요리였는데, 기숙사 앞에 있는 샤브샤브 전문점 보다는 맛이 떨어 졌지만 그때당시 너무 배가 고파서 그 음식들을 잔뜩 먹었던 것이 생각난다. 그리고는 기숙사로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