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스티스 영화의 주요 경향 및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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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호스티스 영화의 주요 경향 및 작품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70년대의 한국 영화계는 이전의 어느 시대보다도 침체되고 암울한 시기를 맞이하게 되었다. TV의 전국적인 보급과 함께 유신 정부 하에서의 가혹한 검열로 인한 표현의 제한은 한국 영화를 불황 속에 내던졌으며 영화의 질적 하락을 초래하게 된 것이다.
검열은 긴급조치에 위배되는 것은 가차 없이 잘라내었는데, 사전 대본 심의와 실사 심의가 공존했다. 이 때문에 사회적, 시대적 리얼리티와는 거리가 먼 영화들이 양산될 수밖에 없었고. 그래서 나타난 돌파구가 호스티스 영화 등이었다. 이장호의 에 이은 호스티스물의 범람은 삶에 대한 냉소, 육체적인 자유 추구, 여성의 상품화라는 소비성 강한 사회 풍조가 크게 대두된 것이다.

이 시대에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 손쉽게 관객을 사로잡을 수 있는 가벼운 내용의 영화들이 주류를 이루게 되었는데, 최루성 멜로드라마나 하이틴 영화들이 만들어지지만, 이들 영화에서도 당대의 리얼리티는 찾아볼 수 없다.
이 시기 영화의 또 하나의 경향은 경제 성장의 그늘에서 자란 향락 소비문화의 희생자들인 ‘호스티스’와 ‘창녀’의 이야기들이 대두되었다는 점이다. 호스티스 영화의 상황설정은 당시의 경제 상황과도 맞아떨어지는데 이때는 경제사정이 좋아지고 국민소득이 증가하면서 향락산업이 고개를 들기 시작했을 때였다. 경기가 좋아진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고급 술집인 룸살롱이 생겨났으며 호스티스라는 새 유행어가 등장했다. 이로 인해 소위 호스티스가 판을 치기 시작했으며 이들은 주로 근대화 과정의 피해자인 여성의 이야기를 소재로 삼았었다.
이장호의 은 호스티스를 주인공으로 하였고 김호선의 는 창녀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우리 사회에서 불우하게 살아가던 일군의 여성들의 삶을 조명하였다. 특히 최인호의 소설을 영화화한 은 기념비적인 숫자의 관객을 동원하며 영화사적 의미에서의 70년대를 열었다. 주인공 ‘경아’는 고도 성장의 그늘 아래서 부생(浮生)하던 많은 유흥업계 여성들의 공감을 얻었다고 한다. 이러한 영화들은 이후에도 계속 아류작들이 만들어져 자본주의 사회의 병폐에 희생된 여성들의 삶을 조명함으로서우리 사회에 커다란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70년대 한국 영화계는 이들 작품들로 인해서 그나마 명맥을 이어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러나 이 시대에는 정부의 강력한 통제로 말미암아 영화를 통해서 당대의 사회상을 사실적으로 내보일 수가 없었다. 따라서 사회의식이나 작가적인 비판정신은 사라지고 당대의 풍경을 가볍게 다루거나 제도권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소재나 내용을 취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결국 70년대 한국영화는 대중들로 하여금 불안하고 암담한 사회 상황에 대해서는 회피하게 하고 집단적인 마취상태에 빠져들게 한 셈이다.
2.호스티스영화의 주요경향 및 작품

급감하는 관객 수를 늘리기 위해 충무로가 내놓은 해결책은 ‘호스티스 멜로물’이었다. 순진한 여성이 순결을 잃고 호스티스로 전락하는 과정을 그려내는 ‘호스티스 멜로물’은 1970년대 후반에 절정의 인기를 누린다. 1974년에 만들어진 이장호 감독의 을 시작으로 (1975), (1977), (1978> 등의 수많은 아류작들이 만들어졌다. 이런 ‘호스티스 멜로물’은 자극적인 소재인 호스티스를 주인공으로 내세우며, 여성을 ‘성적 대상’으로 묘사하며 길거리에 서 있는 호스티스처럼 젊은 남성관객을 유혹했다. 제목도 요란했다. 은 26시간씩 365일 술을 팔아도 남는 것이 없는 호스티스의 인생을 빗대어 지은 제목이었다.
호스티스 멜로드라마에서의 여주인공은 호스티스가 되기 전까지 거치게 되는 일련의 값싼 노동을 통해 성적, 사회적, 인격적으로 공격당하고 타자로써 철저히 분리되며, 정신적으로 황폐해져 결국엔 자아를 잃어버리는 지경에 이른다. 이렇게 시골에서 올라와 서울에서 몰락하는 여성의 이야기는 를 비롯한 여러 호스티스 멜로드라마의 전형이 된다. 이들 여성들은 대부분 시골에서 올라와 도시(서울)에서 패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