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기 좋은 날 인물분석 과감 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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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사랑하기 좋은 날 인물분석 과감 상문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사랑하기 좋은 날에는 동욱, 명은, 명은의 아버지, 어머니 4명의 인물이 등장한다. 동욱과 명은은 결혼은 하고 싶지만 현실적인 문제들로 미룰 수밖에 없는 요즘 시대의 젊은 세대들을 보여주고 있고 아버지와 어머니는 그런 자식을 둔 부모님의 모습을 보여준다. 동욱은 자신이 번번한 직장이 없어 결혼을 못하게 되어 명은에게 미안한 마음을 가지면서도 명은이 진지하게 속상해하면 애교를 부리고 자신의 외모가 더 낫지 않냐는 말을 하는 것을 보면 조금 철이 없어 보이면서 능글맞은 성격인 것 같다. 명은은 동욱 보다 자신들이 처해있는 상황을 언제나 심각하고 진지하게 생각하는 점을 보면 동욱보다는 성격이 진지하고 고향을 떠나 혼자 서울에서 살면서 더욱더 살기 힘들어지는 현실을 잘 알고 있기에 철이 일찍 들었다. 명은의 아버지는 정년퇴직을 앞두고 있고 술을 좋아하는 전형적인 아버지의 모습을 보여준다. 아내에게는 무뚝뚝한 남편이지만 딸인 명은을 자랑스러워하고 걱정스러워 한다. 마지막에 외투 안에 아무것도 입지 않은 동욱을 보고 불같이 화를 내는 것을 보면 다혈질인 성격도 숨어있어 보였다. 명은의 어머니는 무뚝뚝한 남편과 넉넉지 않은 형편으로 살면서 인생의 유일한 낙은 연속극이었다. 아들을 딸보다 우선시 생각하는 경향을 보이고 딸은 능력 좋은 남자와 결혼하여 집안에 보탬이 되기만을 바란다.
나는 이 작품을 읽을 때 배우들이 연극을 하는 모습을 상상하면서 글을 읽었다. 이 부분에서는 배우들이 이런 목소리로 대사를 하고 왠지 이런 어투로 말했을 것이라고 상상해보니까 조금 진지한 연극보다는 밝고 재밌는 연극이었을 것 같았다. 쩔쩔매며 TV를 고치는 동욱의 모습도 동욱이 외투 안에 아무것도 입지 않은 것을 아버지에게 들켜서 한바탕 난리가 난 모습도 오히려 연극무대에서 이런 모습들이 표현되었다면 재밌게 보였을 것 같다.
하지만 작품 속에 담고 있는 이야기를 살펴보면 전혀 밝지 않다. 요즘 3포세대, 5포세대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지금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젊은 세대들은 많은 것을 포기하고 살아야 하는 것이 당연하다는 듯 여겨지는 일이 많다. 돈이라는 문제는 동욱과 명은처럼 결혼을 포기해야 하고 명은의 남동생을 두고 명은의 엄마가 했던 취직도 못하는데 대학원 문창과를 간다는 대사처럼 이렇듯 꿈이 있어도 그것이 벌이가 되지 않는 다면 역시나 돈 때문에 일찌감치 포기를 강요받는다.
직접적으로 드러내지는 않지만 이야기는 결국 명은이 임신을 했음을 암시하고 끝을 맺는다. 하지만 마지막 장면에서 명은은 동욱에게 전화를 거는데 목소리에 힘이 없다. 임신이라는 축복받고 기쁠 일에 마냥 기뻐하지 못하는 것이다. 결혼도 어려워서 못하고 있는데 아이까지 생긴다면 물론 기쁠 일이 더 많겠지만 그만큼 더욱 힘들어 질 것을 알기 때문이다. 명은은 그래서 기뻐하는 모습보다 걱정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나는 처음에 작품이 마지막까지 인물들이 현실에 대해 희망을 느끼고 행복한 미래를 꿈꾸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아무리 현실이 걱정스러워도 명은과 동욱에게 있어서 아이가 태어난다는 그 자체가 희망적인 느낌을 주고 있는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도 들었다.
사랑하기 좋은날 각색
◎164p-165p중간 부분까지
인물의 성격을 동욱은 좀 더 소심하고 우유부단한 인물로, 아버지는 가부장적이고 좀 옛날 사고방식을 가진 인물로 각색해보았고 아버지와 어머니가 투닥거리기 잘하는 모습을 좀 더 나타내보았습니다.
명은: 저기요 언제까지 하실 거예요? 빨리 좀 해주세요.
동욱: 그게..TV가 너무 구형이고..그래서 수리가 쉽지 않을 것 같은데..
명은: 그래서요? 못 고치시겠다고요?
동욱: 아니 그러니까..너무 구형이라..수리가..
명은: (한숨을 쉬며) 아까부터 같은 말만 하는 거 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