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hwp2. 문제 선정 이유
2015년 청소년 통계를 살펴보면 2014년 지금까지 한 번 이상 가출을 경험한 중·고등학생은 11.0%로 남자 청소년(12.9%)이 여자 청소년(8.8%)에 비해 높게 나타났으며 가출의 원인으로는 ‘부모님 등 가족 간의 갈등(67.8%)’이 가장 많고, ‘자유롭게 살고 싶어서(9.5%)’, ‘가출에 대한 호기심(6.1%)’의 순으로 나타났다. 통계청, 2015년 청소년 통계
가출청소년의 가출원인으로 가정 내의 불화가 주요한 원인이 되고 있다. 가출청소년들의 가정 내에서 가족 구성원들 간의 갈등, 부모의 자녀 거부, 지속적인 자녀의 비하 등의 부모와의 갈등은 가출 전부터 시작되어 가출 후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부모와의 갈등은 청소년으로부터 하여금 가출하게 하는 동기를 제공하기도 하고, 귀가 후 계속적인 가출을 반복하게 하는 원인이 되고 심지어는 귀가를 거부하게도 하게 한다. 가정 내 부모와의 갈등의 해결이 없는 귀가 대책은 귀가 후 가출을 반복하게 하는 악순환을 유발시킬 뿐이다.
이러한 실태를 미루어 보아 청소년의 가출의 문제점은 가출이 단순히 가정을 떠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흡연, 음주, 폭력, 성폭행, 절도, 약물중독 등 각종 비행과 범죄로 자연스럽게 이어진다는 것이다. 이러한 문제행동은 가출 전보다 가출 후에 증가하였으며 가출빈도가 높을수록 비행횟수도 증가하였다.
가출 청소년은 외로움을 덜기위해, 생활비를 절약하기 위해, 안전을 위해서 함께 생활할 또래를 찾게 되고, 가출 전에 인터넷 채팅을 통해 가출을 함께할 일행을 모으거나 심지어 일명, ‘팸(Family)이라고 불리는 집단을 형성해서 위험한 동거를 하기도 한다. 또는 가출할 때 들고 나온 돈이 다 떨어지면 절도, 강도 등의 범죄행위를 저지르거나, 여자 청소년의 경우에는 생활비와 잠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성매매의 유혹에 빠지기도 한다.
이렇듯 청소년 가출의 문제는 다른 문제로도 이어지며 사회적으로 악영향을 미치고 청소년에게도 악영향의 순환이 이루어지고 있다.
3. 관련된 사례나 현황
⑴ 가정 문제 YTN, 가출 청소년 60%, 학대 경험·가정불화 때문에 집 나와
가출 청소년 10명 가운데 6명은 학대를 포함한 부모와의 불화 때문에 집을 나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어디에 있는지조차 모르는 가출 청소년이 20만 명에 이르고 있지만 이 아이들을 보호해야 할 전문기관은 턱없이 부족해 또 다른 사회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