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헌의 종교신학 논찬 종교다원주의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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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최병헌의 종교신학 논찬 종교다원주의자인가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우선, 오늘 최병헌의 종교 신학을 발제한 발제조에게 감사의 말을 하고 싶다. 그 이유는 지금까지 흩어져 있던 최병헌의 선행연구를 이번 발제를 통해 정리해 주었다는 점이며, 최병헌의 종교 이해를 성산명경과 만종일련의 핵심적인 주제를 선정하여 부족한 서면으로 잘 표현해 주었다는 점이다. 또한 최병헌 연구에 있어서 여러 가지 생각의 단초를 주게 한 점을 감사드리며, 이 번 발제에서 몇 가지 아쉬웠던 점을 가지고, 최병헌의 종교이해에 초점을 맞추어 논찬을 하려고 한다.
성산명경은 1907년 신학월보에 연재되었던 것으로, 신학세계에 1916- 1920년 동안 연재되었던 만종일련과 시간적인 차이가 있는 최병헌의 글이다. 또 성산명경과 만종일련은 목적을 달리하여 쓰여진 글로 알고 있다. 따라서 성산명경과 만종일련을 같은 유교, 불교, 도교라는 범위 내에서 아무런 차이 없이 살펴보는 것 보다는 성산명경과 만종일련을 따로 구분하여 살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1. 최병헌의 종교 이해- 유교
본 발제는 최병헌의 종교 이해로 유교, 불교, 도교를 중심으로 발제를 하였다. 그 중에서 유교 부분의 6-7page 만종일련의 인용부분을 살펴보면 최병헌의 신 이해에 대해 일부분을 긍정하면서도 그 한계를 지적하고 있다고 하였다. 이것은 만종일련의 유교조(儒敎祖)의 약사(略史)중 경외상제(敬畏上帝)에 나왔던 글이다. 이 부분을 자세히 살펴보면, 최병헌이 평가한 유교의 신이해의 긍정과 그 한계는 유교의 천국의 신민, 영생, 예수그리스도의 속죄를 알지 못하는 것과 더불어 ‘유교에 있어서는 자비의 은(恩)이 없고, 미래의 재앙과 복은 善과 惡을 따라서 자손에 까지 미친다고 믿고 전하여 지고 있다고 한다.’ 최병헌 『萬宗一』(서울: 조선예수교서회, 대정11년 6월), pp. 13-14.
또한 만종일련 유교의 결론 부분에서는 이 부분을 더욱 강조를 하며, 결론을 맺고 있다. 즉,
‘상주께서는 곧 우리들 신도의 자비로우신 하나님 아버지이시다. 시편19편에 이르기를 “주의 음성이 우주에 꽉차며, 주의 가르치심이 지극함에 이르렀다”고 하였으니, 창천이 말 없으나 주재자의 성훈은 밝고도 빛이 나서 듣는 자로 하여금 누구라도 공경하고 복종하게 한다. 그런즉 유교에서 상제를 공경하고 두려원 한다고 하나 자비하신 성부로 신앙할 줄 모르니 신이 있다는 관념이 있다고 말하기 어렵도다..... 중략.......... (유교는)또 내세의 관념이 없어 다만 하늘의 길은 선을 복주고 음난함을 재앙주는 지라. 그 재앙이 자손에게 까지 미친다고 말하니 순전하고 결함이 없는 종교라고 일컫기는 어려울 것이다.’ 『萬宗一』, pp. 37-38.
이것은 만종일련 중 유교의 신 이해는 ‘신의 자비의 은’ 이 없다고 말한 최병헌의 유교 신 이해를 좀 더 보충하여서 살펴보아야 할 것이다. 또한 내세와 더불어 이 글 경외상제(敬畏上帝) 앞부분인 천인관계(天人關係)와 연관된 상제와 인간의 관계는 최병헌의 글에서 내세를 연관 시켰던 부분도 살펴보아야 할 것이다.
또한 만종일련의 최병헌은 유교 이해에서 인간 본성 이해에 대하여 맹자와 순자의 성선설, 성악설 모두를 비판하고 있다고 하였다. 이 부분은 심성이론(心性의 異論)으로 만종일련 14- 38page에 이르는 만종일련 유교이해 중 가장 많은 페이지를 할애한 부분이기도 하다.
여기서는 맹자와 순자외에 회남자(淮南子), 동자(董子), 양자(楊子), 무능자(無能子), 열자(列子), 주자(周子), 소자(邵子)외에 많은 학자들이 사람의 성품에 관한 이야기를 하는데, 최병헌은 하나의 관점인 사람의 성품인 성과 악에 관하여 말을 하며, 이러한 것은
‘호(湖)ㆍ낙(洛)의 논쟁으로 까지 이어져 두 파의 편싸움의 주장을 말하면서, 큰 열쇠의 요소와 급소도 아닌데 이 같이 혈투 하다가 도리어 당의 원한이 되었으니, 결단코 군자의 변론이 될 수 없다.’ 『萬宗一』, p. 36.
고 말하고 있다. 이것은 만종일련에서 최병헌이 말하고자 하는 종교이해가 단순히 성산명경에서 말하고 있는 인간의 품성 이해가 불평등한 차별적 성격을 가지고 있다고 하는 이해와는 다른 차원에서 이해를 해야 한다는 점이다.
2. 최병헌의 종교 이해- 불교
본 발제문 8page에서 불교와 기독교를 서로 같은 종교로 보는 일부 유교적인 입장에 대해 변론하는 과정에서 차이점을 부각 시킨다는 것으로 만종일련의 한국(韓國)의 불교약사(佛敎略史)에 있는 부분이다. 여기서 불교와 기독교의 자주성외에 만종일련에서는 이어서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둘째로 성신의 도움과 전도의 열성이며,... 중략...주를 사랑하고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동포같이 교육하다가 죽는 것 보기를 집으로 돌아가는 것 같이 하며, 열심히 전도하여 원수까지 사랑하니, 여러 섬의 오랑캐들이 점점 성역으로 돌아와서 사람의 살을 씹던자가 속죄를 얻었으며 우상을 숭배하던 곳에 성당월 세웠으니....중략... 셋째로 생산 작업과 가난 구제이니, 예수의 신도는 재산을 다루는데 부지런하며 자녀를 교육하고 학교를 설립하여 타지방의 사람까지도 교육하는 가하면, 병원을 세워 환자를 구호하며 힘을 벌려 베풀기를 즐겨하여 가난함을 도와주면 세금과 부역에 앞서서 국민된 의무를 지키고 ...중략.... 부부의 도는 인류의 대륜인데, 결혼을 아니 하고 혼자 살아 후사를 끊는 것으로 교의 근본을 삼으면서 심산 궁곡에 사찰을 세워 티끌 세상을 멀리 이별하니, 국민의 의무가 어디에 있는가.’ 『萬宗一』, pp. 67-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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