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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폭력 관련 기사
가정폭력의 개념과 유형
가정폭력의 대상
가정폭력의 발생원인
가정폭력의 피해와 영향
결론
가정폭력 관련 동영상
1. 가정폭력 관련 기사
① 충남 여성긴급전화에 가정폭력 절반 차지
(천안=연합뉴스) 정태진 기자 = 충남지역 위기가정 여성들의 긴급 피난처로 자리 잡아 가는 여성긴급전화 1366의 상담 절반가량을 가정폭력이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여성긴급전화 1366 충남센터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9월말 현재 상담건수는 내국인 9천752건, 외국인 943건 등 모두 1만695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9천224건에 비해 15.9%(1천471건) 증가했다.
특히 다문화가정과 외국인 근로자의 증가로 외국인 상담은 2009년 574건에서 2010년 695건, 올해 943건으로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다.
상담내용을 보면 내국인의 경우 가정폭력이 3천988건으로 전체의 41%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이혼과 부부갈등, 가족문제 등 가정문제 1천270건(14%), 성폭력과 성매매 등 성문제 외국인은 가정폭력 750건, 부부갈등 59건, 가족문제 31건, 성폭력 20건, 이혼 17건, 이주적응 7건, 불법체류 6건, 기타 53건이다.
이 같은 상담건수 증가는 가정내 갈등 증가와 함께 가정문제나 부부간의 문제를 더는 가정 내에서 덮어두려고 하기보다 전문 상담기관의 도움을 받아 해결하고자 하는 인식이 확산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jtj@yna.co.kr
2011/10/25 10:36 송고
②-1 인권의 사각지대, 가정폭력범죄
[기자수첩]잘못된 사랑도 범죄임을 인식해야...
조현아 기자 hyunach7@gmail.com
지난 6월 29일 가정폭력 초기대응과 피해자 보호 강화를 위한 경찰의 ‘긴급 임시 조치권’과 법원의 ‘피해자보호 명령제’를 도입하는 법률이 임시국회를 통과하였다.
이번 제도개선으로 인해 부부간의 문제 또는 가정의 문제로만 인식되어져 왔던 가정폭력범죄에 대한 경찰의 적극적인 초기대응 가능 및 피해자가 직접 임시보호명령을 청구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제도의 정착화를 위해 여전히 가정폭력을 가정 내 문제로 의식하는 경찰들과, 신고해도 소용없다는 피해자의 인식을 전환하는 것이 더욱 시급해 보인다.
가정폭력은 가해자와 피해자가 가족이라는 점에 있어서 여타 폭력과는 확연히 구별된다. 우리 사회 내 ‘맞을 짓을 했으면 맞아야지?’라는 분위기는 부모가 자녀를, 배우자가 배우자를 대할 때 훈육을 넘어선 과도한 폭력까지도 정당화하는 폐해를 낳게 해 왔다.
이는 폭력발생의 책임을 피해자에게 돌리는 말이며 응징을 위하여 폭력을 행사하는 것을 정당화시킬 수 있는 지극히 위험한 발상이다. 도대체 어떤 맞을 짓을 하면 폭력이 정당화되어질 수 있는가?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가정 내에서 행해지는 강요와 희생과 폭력은 명백한 사회범죄이며 피해자는 적절한 법에 의해 보호되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