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의 사건 두 개의 시선 스포츠 테이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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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하나의 사건 두 개의 시선 스포츠 테이핑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TV에서 방영되는 스포츠 프로그램을 통하여 운동선수들이 신체 여기저기에 테이프를 붙인 모습을 보았을 것이다. 이것이 흔히 말하는 ‘스포츠 테이핑’이다. 이것은 신체부위에 이상이 있거나 장애로 인하여 움직임에 제한이 있는 선수가 상해를 방지하기 위하여 통증부위를 고정하는 것으로서 단시간의 경기나 연습을 무리없이 시행할 수 있는 요법이다. 이처럼 테이프는 운동선수나 스포츠 동호인들에게 이미 빼놓을 수 없는 필수품 중의 하나로 부각되었다.
스포츠 테이핑의 기원은 확실하지 않으나 19세기 말경 미군의 야전병원에서 부상을 입은 병사의 환부를 고정하기 위하여 사용되었으며, 1920~1930년대 유럽과 미국 등의 정골요법(Osteopathy)에서 테이핑을 이용했다는 기록이 있다. 그러나 그 원본을 찾지 못하여 정확한 내용은 알 수 없으나 현재 각국에서 사용되는 있는 스포츠 테이핑으로 추정하고 있을 뿐이다. 특히 근육의 긴장을 완화시키기 위하여 등부위에 X자 테이핑을 하였을 것으로 볼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민간요법으로 문풍지(한지)를 사용하여 통증부위를 감싸주었던 것이 테이핑의 효시라 하겠다.
이것이 현대에 와서는 여러 나라에서 사용되는 스포츠 테이핑으로 발전하게 되었다. 그 후 1970년대에 들어와 일본의 가세 겐죠는 운동학적 테이핑 요법(taping-therapy)인 ‘키네시오 테이핑의 이론’을 정립하여 탄력 테이핑요법을 고안하였으며, 다나카 노부타카는 반응점(trigger point)에 대한 ‘비탄력 격자형(spiral) 테이핑요법’을 고안하였다. 그 후 아리카와 이사오는 근육의 병태생리와 근육작용의 원리를 위주로 하여 접촉 또는 압박 검사를 체계적으로 개발하는 업적을 이룩하였다.
그러다가 우리나라에 전래된 것은 고작 14~15년 전으로, 양의학에서는 재활의학과, 정형외과, 일반외과, 내과, 물리치료실, 통증클리닉 등에 종사하는 많은 의료인들이 테이핑을 학문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한편, 한의학에서는 테이핑 요법을 추나요법(카이로프락틱) 후 향기요법과 병행하여 경락과 경혈, 반응점을 중심으로 한 탄력과 비탄력의 테이핑요법을 사용하고 있다. 또한 스포츠 경기 가맹단체, 스포츠 선수나 지도자, 수영장/체육관/헬스클럽/에어로빅 등의 지도자에게까지 사용범위가 확산되고 있다.
2. 테이핑요법의 기전과 이해
1) 테이핑요법의 기전
인체에서 가장 큰 조직은 근육으로, 근육조직은 몸 전체의 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몸의 균형을 유지하는 형태를 이루고 있다. 대부분의 근육은 골격에 붙어서 피부가 감싸고 있으며, 또 유강기관의 벽이나 혈관벽에도 붙어 있다. 그 기능은 근육이 존재하는 위치에 따라 다르다. 근세포가 인체 내의 다른 세포와 차이점이 있는 이유는 수축성이라는 특수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근세포는 인체의 여러 부위를 움직이며, 인체에 있는 관의 지름을 변화시켜 체외로 노폐물을 밀어내는 작용을 한다.
이 때 많은 열을 생산하여 굴곡이나 신전, 외전, 내전, 회전 등을 자유롭게 하도록 도와줌으로써 근육의 작용을 원활히 하는 요법이 바로 ‘테이핑요법’이다. 다시 말하면, 효율적인 신체운동과 통증이 있는 신체의 기능 회복을 연구하는 학문이라 할 수 있다.
테이핑요법의 원리를 간단히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신체 어느 부위에 통증이 있을 때 그 작용근을 찾아 근육을 최대한 늘인 후(스트레칭 단계) 테이프를 늘이지 않는 상태로 붙인다. 그러면 피부와 근육 사이의 공간이 커지게 되어 그 공간으로 혈액이나 림프액의 순환이 활발히 이루어짐으로써 근육의 기능이 빠른 시간 내에 정상화되고 활발한 신지대사가 이루어지게 된다. 또 테이핑을 하면 근육과 건의 지나친 수축을 막아준다는 이론이 있는데, 이것은 근육이 지나치게 늘어나는 것을 예방하여 근육의 긴장성과 자세 및 신체의 균형(평형)을 조절함으로써 통증을 해소하고 평형성을 유지하게 한다는 원리이다.
2) 찜질약(파스류) 과 탄력 테이프의 차이
어깨결림이나 요통으로 고생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약국에서 판매하고 있는 파스를 사용해 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이들 찜질약의 대부분은 쿨(cool)타입으로 붙이면 시원한 느낌을 받는다. 그 목적은 통증부위의 열을 제거하는 것으로 바르고 나면 산뜻한 기분을 느낄 수 있고, 진통억제효과는 있으나 그 효과가 지속되지는 않는다. 그러나 인공근육근막 테이프(artificial myofascia tape)는 긴장된 근육의 이완과 병변에 의해 약해진 근육의 수축력 발휘를 촉진시킴으로써 증상이 개선되고 마음이 편안해지는데, 이것이 곧 치료로 연결되는 것이다.
참고문헌
※참고문헌
정형의학 테이핑치료. 김광원(2004). 대성의학사.
테이핑 세라피 매뉴얼. 장명재성기석(2005). 대경북스
스포츠&키네시오 테이핑. 김효철김명일성기석손진수(2001). 대경북스
통증 싹 테이핑요법. 윤재환이동갑조응규(2008). 대경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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