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문화] 마광수의 연가 작품분석
![[성문화] 마광수의 연가 작품분석-1](http://images.happyhaksul.com/thumb/100/99377-0001.gif)
![[성문화] 마광수의 연가 작품분석-2](http://images.happyhaksul.com/thumb/100/99377-0002.gif)
![[성문화] 마광수의 연가 작품분석-3](http://images.happyhaksul.com/thumb/100/99377-0003.gif)
분야
hwpⅡ. 작가 마광수
Ⅲ. 인간 마광수
Ⅳ. 도착증 (성도착증)
Ⅴ. 도착증으로 본 마광수의 연가
Ⅵ. 발표문을 마치며
마광수의 연가, 다들 한 번 읽어보았는지 모르겠다. 아직 못 읽어본 사람들이 있다면 지금 한 번 읽어보길 권한다. 교재 33페이지부터 34페이지에 있고, 뭐 여러 장 뒤척일 필요도 없이 복사 한 번 잘하면 깔끔하게 한 장 나온다. 연가가 시임을 고려한다면 짧은 글은 아니지만 죽 소설만으로 이어진 수업이었음을 감안한다면, 작품을 처음 봤을 때의 내 기분을 조금은 이해하려는지. 아는가? 내용에 관계없이 긴 글은 사람의 의욕을 앗아간다. 막말로 읽기가 싫어지는 거다. 그럼 짧은 글은 어떨까? 지금 한 번 읽어보라. 혹시 느꼈는가? 그렇다, 사람을 맥 빠지게 한다. 내가 발표할 마광수의 연가. 내가 본 그 작품의 첫 느낌. 바로 여러분이 느끼는 지금 그 기분이었다.
하지만 작품이 길이로 평가 되는 것은 아니다. 괴테, 나폴레옹, 뭐 이런 사람들을 생각해보라. 한 줄도 안 되게 내뱉은 말들이 사람들의 다이어리나 일기장에, 홈페이지에, 머릿속에 깊이 각인되어있지 않은가. 지금 당신의 핸드폰이나 수첩에 적힌 말들은 그렇지 않은가? 그러니 처음 우리가 느꼈던 작품에 대한 이미지를 과감히 벗어버리고 아이처럼 때 묻지 않은 깨끗한 마음으로 본격적으로 작품을 살펴보도록 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