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술 의대 중화를 위한 참여 전시기획안
분야
hwp- 그러나 현대 미술은 많이 변화했다. 얼핏 겉면만으로는 직접적인 ‘미(美)’를 느끼기 어렵다. 아름다움의 종류가 미학적으로 다양하다지만 일반인들이 느끼는 고전적인 미는 한정되어있다. 이것이 현대미술이 갖는 딜레마라고 할 수 있다. 추상성과 독특한 미의식을 추구하는 현대 예술가들은 그들만의 커뮤니티 속에서만 소통하며 대중과 유리된 채 작품 활동을 하는 경우가 많다.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나 이해자가 너무 한정되어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일반 대중을 현대미술의 세계로 끌어들일 수 있을까? 이 전시기획은 그러한 의문에서 출발하였다.
- 우리나라 사람들은 유독 자신의 ‘흔적’ 남기기를 좋아한다. 유명 산의 바위나 이정표 등 기념이 될만한 곳에는 꼭 OO다녀감/ 미영♡철수 와 같은 글귀들이 새겨져 있고 심지어 문화재에도 낙서를 해 문제가 되곤 한다. 그렇다면 사람들의 이러한 욕구를 충족시키는 미술 전시는 어떨까? ‘여러분의 흔적으로 작품이 완성됩니다!’를 외치는 전시 말이다.
1) 타겟
1. 20대~30대의 여성들, 예쁜 카페 독특한 갤러리를 찾는 여성들.(Gold miss) 커피의 높은 가격은 용서할 수 있으나 우중충하고 지저분한 분위기는 용서 못하는, 트랜드를 추구하는 여성들.
2. 미술에 관심이 있고 알고 싶어 했으나 잘 다가가지 못해왔던 대학생들.
3. 부모와 어린이. 아이들의 감성을 키워주고 싶어하는 - 예술을 알려주고 싶어하는 부모와 아이들을 대상으로!
2) 트랜드 분석
-체험! 관객 참여가 트랜드이다!
현대는 ‘볼꺼리’가 넘쳐나는 시대이다. TV에서 시작해서 영화, 연극 뮤지컬 콘서트 등의 공연, 전시회 등 수많은 볼꺼리들이 대중을 유혹한다. 때문에 최근의 공연 전시들의 경향을 보면 타공연 전시와 차별화를 두기위한 전략으로 점차 관람객의 참여 가능성을 늘리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공연의 경우 관객을 무대위로 끌어 올린다든지, 관객들이 모두 춤추며 공연을 관람한다든지 하는 경우를 예로 들 수 있다. 박물관이나 미술관은 전시장 한쪽에 관람객 체험 코너를 마련해 놓는 경우가 점차 늘고 있다. 서예전의 탁본체험, 짚풀생활사 박물관의 짚신만들기, 유리원판 사진전의 사진인화체험, 서울역사박물관의 대례복입어보기 등 일일이 열거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체험 프로그램들이 있다. 이것은 사람들을 시각이 아닌 다른 요소로 끌어들이기 위한 전략이고, 눈으로 보는 것만으로 만족하지 못하는 관람객들의 욕구를 충족시켜주기 위한 장치들이다!
즉 체험이 현대의 트랜드인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