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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p비만의 위험성
장기간의 비만은 고혈압, 당뇨, 동맥경화, 암과 같은 성인병을 일으키기 쉽고, 그 시기는 보통 성인병이 찾아오는 나이보다 훨씬 더 이를 수 있다. 여러 조사에 의하면 비만은 성인병 발생을 넘어서 사망률과도 장기적인 인과관계가 있으며, 실제로 비만한 사람의 사망률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10배 이상 높게 나타난다.
1. 심혈관계 질환
비만하게 되면 몸 속에 있는 지방이 혈관 벽에 쌓이면서 혈액순환을 방해하게 된다. 이는 동맥경화로 이어지기 쉬우며 동맥경화가 심할 경우에는 고혈압, 협심증, 뇌졸중과 같은 치명적인 다른 장애를 야기할 수 있다. 또한 비만하게 되면 심장의 운동에 걸리는 부하가 많아져 적은 활동에도 쉽게 피곤하게 되고 심한 경우 동맥경화와 더불어 심부전을 일으키기도 한다.
2. 당뇨병
당뇨병으로 고생하는 환자들 중 상당수는 비만형인데, 특히 인슐린 비의존성 당뇨병의 경우에 비만과의 연관성이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원인은 과다한 체내지방으로 인한 과다한 인슐린 분비와 이후 발생하는 인슐린 분비기능의 장애로 추측된다.
3. 고지혈증
고지혈증이란 혈중 콜레스테롤이 240mg% 이상, 중성지방이 200mg% 이상인 것을 말한다. 비만환자의 동맥경화, 협심증, 뇌졸증은 고지혈증에서 대개 그 원인을 찾을 수 있다. 최근에 들어, 식사습관이 서양화되면서 우리나라도 서양 못지않게 고지혈증으로 인한 성인병이 문제되고 있는데 비만치료가 고지혈증 치료의 선결조건으로 이미 알려져 있다.
4. 지방간
과다한 비만으로 인한 지방은 내장에 제일 먼저 축적되기 때문에, 내장의 혈관이 모이는 간 또한 쉽게 지방이 축적될 수 밖에 없다. 간은 우리 몸의 해독작용을 하는 부분이므로, 지방간이 되면 지방이 간에 축적되어 간기능이 저하되게 된다. 따라서 간의 해독기능이 둔화되어 체내에 독소가 쉽게 쌓이게 되고 피로를 쉽게 느끼게 된다. 지방간은 그 정도가 심해지면 일부에서 간경화, 간암으로 발전하기도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