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소복 부고권 12 문부 9 문설文說고전강독 클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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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성소복 부고권 12 문부 9 문설文說고전강독 클러스터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당세에 고문을 잘한다고 하는 자들은 반드시 그대를 최고로 삼고 있소. 최고로 삼고 있소: 원문은 “爲巨擘”이다. ‘巨擘’은 학식이나 어떤 전문적인 분야의 일인자를 뜻한다.
내가 그대의 글을 보니 비록 넓고 커서 끝이 없는 것 같지만 대체로 일상적인 말을 사용하여 문장은 글자를 따라 순탄하고, 문장은 글자를 따라 순탄하고: 원문은 “文從字順”이다. 한유(韓愈)가 『남양번소술묘지명(南陽樊紹述墓誌名)』에서 번종사(樊宗師)의 작풍을 평가하면서 처음 쓴 말로 “문장은 글자를 따라 순조로워져 각각 직분을 안다.(文從字順, 各識職)”에서 따온 말이다. 산문의 모든 언어는 명확한 의미를 드러내기 위해 조직되어야 한다는 의미이다. 여기서는 허균의 글이 일상적인 말을 사용하여 쉽게 읽을 수 있는 점에 대해 비판하는 뜻으로 사용하였다.
그것을 읽으면 입을 벌리고 목구멍을 보는 것과 같으니 이해하는 자나 이해하지 못하는 자를 막론하고 문득 걸리고 막히는 것이 없소. 고문을 전업(專業)으로 삼는 자가 과연 이와 같은가?”
내가 대답 하였다.
“이런 것이 바로 고문입니다. 그대는 우하(虞夏)의 전모(典謨)와 상(商)의 훈(訓)과 주(周)의 삼서(三誓)ㆍ무성(武成)ㆍ홍범(洪範) 우하(虞夏)의……홍범(洪範): 『서경(書經)』의 각 편을 말한다. 『서경』은 산문의 비조(鼻祖)라 할 수 있기에 이를 이야기 한 것이다. 우하(虞夏)의 전모(典謨)는 『서경』 우서(虞書)의 요전(堯典)ㆍ순전(舜典)과 대우모(大禹謨)ㆍ고요모(皐陶謨)등을 가리킨다. 상(商)의 훈(訓)은 『서경』 상서(商書)의 이훈(伊訓)ㆍ태갑훈(太甲訓)등을 가리킨다. 주(周)의 삼서(三誓)는 『서경』 주서(周書)의 태서(泰誓) 상ㆍ중ㆍ하 3편을 가리킨다. 무성(武成)ㆍ홍범(洪範)도 주서의 편명이다.
을 보십시오. 모두 글의 지극한 경지입니다. 그 장(章)에 갈고리를 달고 구(句)에 가시를 붙여 어려운 말로써 기교를 다투는 것이 있습니까. 공자께서 말씀하기를 ‘말은 전달하는 것일 뿐이다.’ 말은 전달하는 것일 뿐이다: 원문은 “辭, 達而已矣.”이다. 『논어』 위령공(衛靈公)편의 장이다. 말은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여 상대가 이해하도록 만드는 데 중점을 두는 것이 중요하지, 풍부하고 화려하다고 훌륭한 것은 아니라는 의미이다.
라고 하셨습니다. 옛날에는 글로써 위아래 사정을 통하였고 그 도(道)를 실어 전하였습니다. 고로 의심할 것 없이 아주 뚜렷하고, 바르고 옳아서 사사로움이 없으며, 간절하고 정성스럽게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그 글이 가리키는 뜻을 환히 알게 하니 이것이 글의 효용(效用)입니다. 삼대(三代)의 육경(六經) 육경(六經): 중국의 여섯 가지 경서(經書)를 말한다. 『시경(詩經)』ㆍ『서경(書經)』ㆍ『역경(易經)』ㆍ『춘추(春秋)ㆍ『예경(禮經)』ㆍ『악경(樂經)』으로 이 중에 『악경』은 진화(秦火:진시황이 학자들의 정치 비판을 막기 위해 경서를 불사른 것을 말함)에 의해 없어지고 오경(五經)만 전한다.
및 성인의 책과 황제(黃帝) 황제(黃帝): 중국의 국가 형성과 관련된 신화에 나타나는 삼황오제(三皇五帝) 가운데 하나이다. 중국을 처음으로 통일한 군주이자 문명의 창시자로 숭배되고 있다. 삼황은 신농(神農)ㆍ복희(伏羲)ㆍ여와(女)를 오제는 황제(黃帝)ㆍ전욱(頊)ㆍ제곡(帝)ㆍ요(堯)ㆍ순(舜)을 말한다.
와 노자(老子) 노자(老子): 주(周)나라 말기의 철학자이다. 도가(道家)의 시조로 성은 이(李), 이름은 이(耳). 자는 백양(伯陽). 시호는 담(聃)이다.
등 제자백가의 말이 모두 그 도를 논하는 것이므로 그 글이 이해하기 쉽고 스스로 예스럽고 우아하게 되었습니다. 시대가 내려와 후세에 이르자 글과 도가 둘이 되어 비로소 장(章)에 갈고리를 달고 구(句)에 가시를 붙이는 것이 있게 되어 어려운 말로써 말을 공교롭게 하여 그 기교를 다투게 하니 이것은 문장의 재앙이지 글의 지극한 경지가 아닙니다. 제가 비록 노둔하나 (이렇게 하기를) 원하지 않습니다. 고로 말은 전달하는 것을 위주로 하여 평탄하게 글을 지을 뿐입니다.”
【원문】
客問於許子曰: “當世之稱能古文者, 必以子爲巨擘. 吾見之其文, 雖若浩汗無涯, 而率用常語, 文從字順, 讀之則如開口見咽, 毋論解不解者, 輒無滯, 業古文者果若是乎?” 余曰: “此其爲古也. 子見虞夏之典謨商之訓周之三誓武成洪範, 皆文之至者, 亦見有鉤章棘句, 以險辭爭工者否? 子曰: ‘辭, 達而已矣.’ 古者文以通上下之情, 以載其道而傳, 故明白正大, 諄切丁寧, 使聞者曉然知其指意, 此文之用也. 當三代六經聖人之書與夫黃老諸子百家語, 皆爲論其道, 故其文易曉, 而文自古雅, 降及後世, 文與道爲二, 而始有鉤章棘句, 以險辭巧語, 爭其工者, 此文之厄也, 非文之至. 吾雖駑, 不願爲也, 故辭達爲主, 以平平爲文焉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