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기의 낙화작품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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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이형기의 낙화작품 분석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젊음과 절망, 그리고 용기. 젊음은 언제나 비애를 동반하기 마련인가. 젊음이란 여유나 낙관, 그리고 확신이 아니라, 오히려 좌절과 실의와 허무를 그 본질로 한다. 더구나 전쟁이 끝난 폐허의 시절에 고통의 인내라는 관념을 정신의 지주로 삼을 수밖에 없었던 시인의 노래는 그 배면에 처절한 용기를 깔고 있을수록 그 색조는 어둡기 마련이다. 그러나 이 「낙화」는 단순히 그런 센티멘탈리즘에 머물고 있지 않다. 17세의 나이로 문단에 데뷔하여 그 조숙성을 세상에 드러낸 이형기 시인이 25세 때(1957년) 발표한 작품 「낙화」는 이형기 시인이 25세 때인 1957년 창작되어 1963년 《적막강산》에 발표되었다.
인 「낙화」는 20대 중반의 청년 시절이라면 젊음의 열기가 넘치고 감정에 휘말리기 쉬운 때인데, 이 시인은 차분한 어조로 삶의 보편적 측면에 대한 깨달음과 체념, 생의 예지 같은 것을 펼쳐내고 있다. 전후의 절망과 허무가 아직 완전히 가시지 않았던 당시의 상황에서 소멸과 성숙의 참 의미를 밝혀내며 정제된 서정시의 한 전형을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문학사적인 가치와 작품 내재적 가치를 아울러 확보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본고에서는 「낙화」의 내외적 분석과 더불어 중고등학생의 감수성에 부응할 수 있는 지도방안을 고찰해보겠다.
Ⅱ. 본론(1) 작품분석
1. 작품 외적 분석
1) 이형기의 생애
시인 이형기는 경남 사천에서 출생 이형기, 『시와 시학』105쪽. 논개와 비빔밥과 기생으로 유명한 고장 진주가 나의 고향이다 그러나 나는 거기서 출생하지 않았다. 출생지는 진주에서 60리쯤 떨어진 경남 사천군 곤양면 서정리 마을이다. 그곳에서 나는 가난한 농가의 장손으로 태어났다.
하여 1949년 《현대문학》의 전신인 《문예》지에 이 추천되어 이듬해 등단하였다. 2005년 고인 이 되기 이전까지 50여 년 동안 꾸준히 시를 써왔지만 그의 재능에 비해 많은 시집을 남기지는 않았다. 그는 10권의 시집, 3권의 시선집, 4권의 시론집을 발간하여 시인이며 이론가로서 그리고 언론인으로서 시문학사의 명실상부한 위치에서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 진주농림학교를 거쳐 1956년 동국대학교 불어교육과를 졸업한 뒤 《연합신문》 《동양통신》 《서울신문》 기자, 《대한일보》 정치부장·문화부장, 《국제신문》 논설위원·편집국장 등을 지냈다. 이후 한국문인협회 상임이사 등을 거쳐 부산산업대학교와 모교인 동국대학교에서 후진양성에 힘썼다. 대한민국문학상, 예술원상, 은관문화훈장, 서울특별시시문화상 등을 받았다. 네이버 백과사전 참고
1949년 《문예》에 시〈비오는 날〉, 이듬해에〈코스모스〉〈강가에서〉 등이 추천되어 문단에 최연소 등단 기록을 세웠으며, 1962년 《현대문학》에 평론 〈상식적 문학론〉을 연재하면서 시뿐 아니라 평론 분야에서도 크게 활약하였다. 초기에는 삶과 인생을 긍정하고 자연섭리에 순응하는 서정시를 쓰고, 후기에는 허무에 기초한 관념을 중심으로 날카로운 감각과 격정적 표현이 돋보이는 시를 발표하였다.
그가 17세에 등단하여 본격적인 시작(詩作)을 하였던 초기에는 전쟁과 혼돈의 50년대였다. 전후의 사정은 그의 생활에 많은 영향을 주었음에도 불구하고 시의 주제나 그 요소는 순수문학의 전통적 맥락에서 발견되는 자연에 대한 서정이다. 그의 시에선 시대의 정치나 사회와 관련된 이야기가 없다. 오로지 문학에 대한 열정만을 가지고 암울한 현실을 숙명으로 치부하며 날카로운 감성으로 섬세한 서정의 세계를 확장하였다. 그가 시를 쓰는 곳에는 전쟁과 피난, 생활고가 있었지만 거기엔 또 전쟁을 피해 모인 문인과 문우가 있었다. 그 속에서 시인은 시단의 전통과 그 맥락을 피부로 접하며 시적 감각을 잃지 않고 서정의 시적 대상에 집착한다. 그리고 그 창조의 이미지는 허무와 밀착되어 표출되는데 초기엔, 사물과 연관되어 나타나고, 시력의 축척을 보게 되는 후기에 접어들어선 허무의식을 바탕으로 언어의 새로운 이미지를 창출한다. 즉 그의 시 세계는 ‘허무’라고 하는 시적 인식의 변화과정을 특색 있게 보여주고 있다고 할 수 있는데, 이는 시편들의 부단한 자각을 통하여 거듭나고자 한 의지의 표현들이었다. 즉, 시인의 고민이 자신에게도 또는 시대에게도 있다기보다는 시 자체가 지니는 절대적 가치로서의 그 완전성의 진위에 고민해온 결과가 허무에 천착하게 한 요인이 되었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적어도 자기만의 시 세계를 만드는데 들인 열정이 하나의 시적 방식을 만드는데 성공한 셈이다. 박재원 새국어교육 63호
2) 이형기의 시세계 목필균 기획특집. 1 작고 문인 집중 조명
실존의 대상물들은 생성이나 성장 그리고 소멸의 단계를 따른다. 이는 자연의 순환 질서이며 정서이다. 쉼 없이 변화해 가는 주변의 일상은 시인에게 있어 예사롭지 않은 일이다. 이형기는 그의 시적 발생을 초기엔 자연적 서정에 두고 있다. 이에 배경이 된 것은 그의 순수문학 지향의 태도이며 실질적으로 일제말기 우리 문학의 수준을 한층 높였다고 볼 수 있는 나 《청록집》의 영향이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같은 서정시라고 해도 이형기는 자연의 목가적 인 소박한 삶이나 이를 지향하는 태도에서 벗어나 자연의 관조를 통하여 허무한 인생의 내면을 투영시키고 있는 것이다. 허무를 인식하지 않는 시인의 거의 없을 것이며 이의 표현을 주저하는 시인도 드물 것이다. 허무는 시인의 태도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는 것인데 그것은 千의 색깔을 지니고 있다. 이형기는 자신의 시세계를 넓혀 가면서 줄 곳 허무에 끊임없이 주목해 왔다. 시인의 의식을 엿볼 수 있는 시편들의 주된 정서를 이루고 있는 것은 자연의 상관물들인데, 이런 구성 요소들은 서정성을 뚜렷하게 드러내는 일반적인 시들에서도 발견되는 특징이다. 그런데 이형기는 서정적인 주제 의식을 드러내는데 있어서 허무라고 하는 하나의 일관된 축을 세워 시상을 전개시키고 새로운 의미들을 생성해 내고 있다. 그의 시적 의도는 사물의 관조나 직관을 통하여 허무의 심상을 투영시키고 객관화된 새로운 의미를 창출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