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시대의 사이버 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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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디지털 시대의 사이버 문학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이전까지의 서사문학은 이야기를 만들어 유통하고 향유하는 하나의 제도로서 종이와 펜, 인쇄라는 기술이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었다. 이런 점에서 책은 문학이라는 제도의 가장 핵심적인 기초였다. 그런데 20세기 후반 들어 디지털을 기반으로 하는 독특한 쓰기공간이 탄생되었다. 새로운 쓰기 공간은 디스크나 메모리에 존재하면서 동시에 컴퓨터 화면 위에도 존재한다. 이 공간은 활자가 고정된 책의 지면과는 달리 유동적이며 불안정한 곳이다. 이러한 공간은 이른바 가상공간이며 사이버 공간이다. 이 가상공간에서의 쓰기 이전의 펜과 종이로 이루어진 글쓰기의 방법과는 다른 방식과 특성을 생성해내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홈페이지를 만들어 자기 이야기를 싣기도 하고 이야기를 꾸며 넣기도 하고 있다. 인터넷상의 작품들이 인기를 얻어 출판되는 것이 부지기수이다. 또한 네티즌들은 게시판에 감상문, 시, 소설, 평론들을 올리고 때로는 그런 글거리들이 격렬한 토론을 일으키기도 한다. 이제 디지털 매체의 문학행위는 우리의 삶에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의미에서 사이버 문학에 대한 개념 및 특징과 함께 그곳에서 발생되는 문제점들을 짚어보려고 한다.
사이버문학의 개념 및 사이버문학과 관련된 용어들
그렇다면 사이버문학이란 무엇인가?
컴퓨터 문학이라고 하면 컴퓨터를 이용한 문학이 있을 수 있다. 펜 대신 키보드를 사용한 이퍼 프리 문학으로서 문학이 종이와 인쇄라는 방법을 버리고 디지털화(부호화) 된 텍스트를 사용한다. 컴퓨터 문학은 고전적 문학과 그 제작과정에서의 차이만 있을 뿐, 문학 자체의 본질적인 차이는 없다. 그래서 우리가 여기에서 말하는 사이버 문학이란 퍼스널 컴퓨터를 단말기로 유통되는 통신망 속의 문학을 지칭하는 것으로 하겠다.
1.통신문학
과거의 문학은 쌍방향적 교류가 없이 단지 인쇄된 글을 매개수단으로 했기 때문에 작가와 독자 사이의 커뮤니케이션은 일방적일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과학의 발달에 힘입어, 새로운 미디어들이 발전하였고 커뮤니케이션에 시, 공간적 제한이 없어지면서 작가와 독자 사이의 거리는 좁아지게 되었고, 이는 작가와 독자 간의 원할한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게 되었다. 이러한 시대의 문학, 즉 현대적 의미의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뉴 미디어를 수단으로 하는 문학을 통신문학(Tele-Literature)이라 한다.
2. 하이퍼픽션(Hyper Fiction) - 인터넷의 출현으로 가능해진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소설로 비선형적인 내러티브를 가진 하이퍼텍스트의 대표적인 예이다. (* 하이퍼텍스트 - 통신문학의 발전적인 형태로서 개인적인 블록집이나 어휘집을 전자적으로 연결한 형태를 가지고 있으며, 키워드나 수용자의 요구에 의해 페이지 자체를 마음대로 이동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영화·소설의 재미와 예술성을 포괄하면서 그래픽·사진·음향·음악·애니메이션을 수시로 사용하는 컴퓨터 소설로 기존의 영화·소설 등과 결정적으로 다른 것은 이야기 구조가 하나의 선(線)으로 이어지는 것이 아니라 다중의 방향(multidirection)을 갖고 독자와 텍스트가 상호작용(interactivity)한다는 것이다. 하이퍼 픽션의 네티즌 독자들은 이야기의 고비마다 마우스 클릭으로 자신의 선택에 따라 새로운 상황을 맛볼 수 있다. 읽는 사람의 취향에 따라 해피엔딩 또는 비극적 결말이 가능한 것이다.
- 고전적 하이퍼픽션 : 단지 전자적 저장형태만 지니고 있을 뿐 고전적인 인쇄매체와 크게 다르지 않다. 즉, 재현의 방법보다는 스토리나 텍스트 자체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 현대적 하이퍼픽션 : 고전적인 텍스트에 그래픽, 컬러, 사운드, 동영상 등이 가미된 형태로서 CD-ROM 이나 웹 페이지의 형태로 제작된다.
- 모험적 형태의 하이퍼픽션 : 텍스트의 끝부분이 열려 있어서 글을 읽는 독자가 스스로 진행방향을 선택하여 서사를 원하는대로 진행할 수 있는 형태이다.
- 공동창작 : 정해진 다양한 서사의 형태에서 독자 스스로가 뒤이을 글을 생각하면 작가는 도리어 이글을 선택하여 자신의 글에 반영하거나 서사 자체를 새로운 글로 구성해 나가는 형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