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사는 고대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부분 중의 하나이다. 특히 신라사에 있어서 불교의 영향은 지대하였다. 물론 누구나 알고 있듯이 신라는 이차돈의 순교 이후 불교가 공인되는데, 그 시기는 고구려·백제와 비교했을 때 무려 150년 가까이 늦었다. 그러나 그 후 급속히 발전하여 국가적 종교로 존숭
불교 수용 정책을 강력히 관철시킬 수 있었고 그리하여 부족합의제를 지향하던 귀족층의 반대를 누르고 불교를 공인하고 중앙 집권적인 왕권 전제 통치를 강화해 나갈 수 있게 되었다. 이렇듯 왕실에서는 지방세력을 억제하고 왕권을 신장하기 위하여 부족 연맹체 사회의 지배 이념이었던 재래 신앙을
불교사는 고대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부분 중의 하나이다. 특히 신라사에 있어서 불교의 영향은 지대하였다. 물론 누구나 알고 있듯이 신라는 이차돈의 순교 이후 불교가 공인되는데, 그 시기는 고구려·백제와 비교했을 때 무려 150년 가까이 늦었다. 그러나 그 후 급속히 발전하여 국가적 종교로 존숭
Ⅱ. 미륵불도
미륵불의 도상적 특징은 의자에 앉아 두 다리를 나란히 늘어뜨린 모습이다. 미륵의 협시는 경전에는 나와 있지 않지만, 청광보살(淸光菩薩)과 신광보살(神光菩薩)이라고 하며 대묘상보살(大妙相菩薩)과 법림보살(法臨菩薩)이라고도 한다. 밀교 경전인『백보구초(百寶口抄)』에는 법음
신라에서는 백좌강회나 팔관회와 같은 호국법회를 자주 열었으며 특히 황룡사 9층탑은 9개국을 정복하여 그 조공을 받을 수 있다는 신념에서 세운 것인 만큼 더욱 신라불교의 호국적 성격을 찾아볼 수 있겠다.
두 번째 미륵사상이다. 미륵불은 미래불로서 현세의 석가불이 다 제도하지 못한 중생을 성
불교사상의 성격
1) 불교의 정의
불교(佛敎)는 글자 그대로 `부처님의 가르침`을 믿고 그 가르침을 따르며 궁극에는 스스로 어리석은 무명을 밝혀 깨달음을 얻어 부처가 되는 종교이다. 다른 종교와 가장 대별되는 것은 절대자에 의존하는 타력적 신앙이 아니라, 스스로 깨침을 얻는 자력적인 종교
序: 기성종교와 차별되는 정감록과 미륵신앙
지금까지 공부한 유교나 불교와는 달리 정감록과 미륵신앙은 일반적으로 기성 종교같은 체계적인 교리나 교단을 가진 종교라고 보기는 어렵다. 하지만 우리나라 역사속에서 민중에 실제로 많은 영향을 끼쳤고 각 시대의 사회상이나 민중의 생활상을 파
불교의 근본목적이라고 할 수 없다. 불타는 무루정지로 우주의 진리에 체달하고 그 진리에 따라서 행동하는 성자인 까닭에 가장 높게 이상으로서 우러러 보는 것이다. 따라서 그와 같은 경지에 이르고자 희망함도 당연한 이치이며, 그와 같은 경지에 이르려면 불타의 교법을 신앙하고 그 교법을 이해하
신라는 고구려 백제에 이어 고구려의 묵호자에 의해 전래되었고 이차돈의 순교로 불교가 승인되었다고 한다.
2) 한국의 불교 역사
(1) 삼국시대의 불교
삼국시대의 불교는 개개인의 영혼 구제보다는 국가의 발전을 비는 호국신앙으로서의 성격을 강하게 드러낸다.
삼국의 불교 수용에서 주
서론
역사를 “과거와 현재와의 끊임없는 대화”라고 갈파한 E ․ H Carr의 말은 그간 너무 빈번하게 사용되어 진부한 수사가 되어버렸지만, 그 대상이 ‘유물’이라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사실 유물만큼 그 진부한 수사를 살아 숨쉬는 생동하는 언어로 만드는 것도 없을 것이다. 유물은 그 어떤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