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에서 오직 한 사람의 부인만을 사랑하고 여러 명의 자녀를 낳아 평화로운 시민으로 살아갔다. 빈에 살면서도 그는 오페라극장에는 거의 들르지 않고(실은 음치였던모양이다), 맑은 정신을 유지하기를 즐겼기 때문에 술도 마시지 않았으며, 말년에는 암의 고통으로 괴로워하면서도 진통제인 마약을
자유주의적이고 계몽적인 정신이 강한 도시였다. 부모는 모두 유태인이었고 프롬은 외아들이었다. 프롬은 자신이 어릴 적부터 인간들의 비합리적인 성향과 행동에 대한 의문에 자주 사로잡혔다고 말하면서, 그렇게 된 원인들 중의 하나를 자신의 조급하고 성미가 까다로운 아버지와 곧잘 우울해 하는
의문을 기반으로 저술되었다. 이 책의 저자는 세종대왕의 기록에서 그러한 허점을 발견했다. ‘여러 사대부와 신하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한글을 창제하고 발표한 세종이 과연 일반 백성들에게 시험도 안 해보고 훈민정음을 발표했을까?’ 하는 의문을 가진 작가는 시골의 한 소년을 이용하여 사실을
Ⅰ. 에릭프롬(에리히프롬) 소유냐 존재냐의 소유양식
1. 취득사회-소유 양식의 기초
우리는, 사유 재산이나 이익, 그리고 힘을 생존의 지주로 삼고 그것들에 의존하는 사회에 살고 있으므로, 우리가 내리는 판단들은 극단으로 치우쳐 있다. 취득하고 소유하고 이익을 얻는 일은, 산업 사회에서 사
자유로부터 도피하고자 한 근대인의 심리적 기반이 나치즘이라는 우상을 수용했음을 밝힌 것이다. 나아가 프롬은 사회심리학적 시각으로 현대인들의 소외의 양상을 유형별로 고찰하고 근대적 세계 속에서 인간이 참다운 자기를 실현하여 가는 길을 찾고자 하였다. <소유냐 존재냐>, <사랑의 기술>은 그
1. 《소유냐 존재냐》의 저자 에리히프롬
《소유냐 존재냐》의 작가인 에리히프롬은 독일계 미국 정신분석학자이며 사회철학자로서 신프로이트주의의 주도적 제안자이다. 그는 인간주의적 정신분석을 창출하고 이것을 기반으로 하여 그 나름의 인간주의적 윤리학을 펼쳐나갔다. 프롬은 전통적인
인간주의적 정신분석’이다. 그는 인간주의적 정신분석을 창출하고 이것을 기반으로 하여 그 나름의 인간주의적 윤리학을 펼쳐나갔다. 프롬은 전통적인 심리분석학의 이론적인 위상을 재검토하면서 프로이트를 심리학과 윤리학의 분리라는 측면에서 비판하였다. 그는 도덕적이고 윤리적인 규범들이
. 그들은 '∼로부터의 자유(소극적 자유)'보다는 '∼를 위한 자유(적극적 자유)'의 달성을 강조하며 사람들의 사회적 능력을 개인들 간의 경쟁심보다는 공통의 사랑 위에 놓고자 한다. 프롬의 인간주의적 윤리학의 발전은 사회적인 관계의 주요 변형 대신에 개인주의적인 자기 깨달음을 가정하고 있다.
인간의 모든 갈망은 안전획득, 고독, 도피를 위한 추동과 자유 추구, 자기 창조를 위한 추동이 대립하면서 결정된다. 이러한 대립은 6가지 기본적 심리적 욕구로 나타난다.
a. 관계성
관계성은 타인과 관계를 맺고 생산적으로 사랑하려는 욕구로서, 인간과 자연과의 일차적 관계가 분열됨으로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