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롬은 이 책에서 인간생존의 두 가지 양식, 즉 재산․ 지식․ 사회적 지위․ 권력 등의 소유에 전념하는 '소유양식'과 자기 능력을 능동적으로 발휘하며 삶의 희열을 확신할 수 있는 '존재양식'을 들고 있다.
이 두 가지 생존양식의 차이․ 갈등 ․ 선택을 사람들의 일상적인 경험을
독일 출신 유대인 에리히프롬이 말년에 저술한 「소유냐, 존재냐」는 현대사회 인간존재의 문제에 대한 그의 사상을 총결산한 책이다. 프롬은 S. 프로이트와 K.마르크스의 영향하에서 출발하여, 파시즘의 선풍에 대중이 말려들어가는 것을 목격한 체험을 통해 ‘근대인에게서의 자유의 의미’를 추구
Ⅰ. 에릭 프롬(에리히프롬) 소유냐 존재냐의 소유양식
1. 취득사회-소유 양식의 기초
우리는, 사유 재산이나 이익, 그리고 힘을 생존의 지주로 삼고 그것들에 의존하는 사회에 살고 있으므로, 우리가 내리는 판단들은 극단으로 치우쳐 있다. 취득하고 소유하고 이익을 얻는 일은, 산업 사회에서 사
서론
저는 현대 사회의 물질주의적 경향과 그에 따른 인간 내면의 갈등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관심은 저를 에리히프롬의 「소유냐 존재냐」라는 저서로 이끌었습니다. 처음 이 책을 접했을 때, 그 제목 자체가 제게 큰 호기심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소유와 존재라는 두 개념은
1. 《소유냐 존재냐》의 저자 에리히프롬
《소유냐 존재냐》의 작가인 에리히프롬은 독일계 미국 정신분석학자이며 사회철학자로서 신프로이트주의의 주도적 제안자이다. 그는 인간주의적 정신분석을 창출하고 이것을 기반으로 하여 그 나름의 인간주의적 윤리학을 펼쳐나갔다. 프롬은 전통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