딤즈데일 영혼에 밀착하여 피를 말리던 그가 딤즈데일이 마침내 교수대에 올라 자신의 죄를 대중앞에 고백함으로써 그의 복수대상을 잃게 되자, 거머리가 피를 빨아먹을 대상을 잃고 말라죽듯이 그대로 시들어 사라지는 상징적 비유 역시 매우 인상적이다. 그러나 칠링워스도 처음부터 그러한 악인은
딤즈데일(Arthur Dimmesdale), 펄(Pearl), 로저 칠링워스(Roger Chillingworth) 또한 결코 한 마디로 정의내릴 수 없는 풍부한 상징성을 갖는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는 위의 세 가지 상징과 상징적 성격을 띤 네 인물들에 대한 논의가 주가 된다.
본 비평의 목적은 간음을 소재로 한 이야기를 인간과 자연, 개인과
Nathaniel Hawthorne의 작품 는 원작과 영화 모두 호평을 받은 작품이다. 원작 소설을 읽으면서 소설에 나타난 작가의 뛰어난 묘사 및 비유에 매료되어 이 작품을 선택하게 되었다. 영화 은 원작소설과 많은 차이점이 있었지만 영화 역시 좋은 작품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그 이유
헤스터 프린은 나무랄 데 없는 미인이며, 윤리 의식도 갖고 있는 여인이다. 그래서 간통의 형벌로 가슴에 붉은 A자를 달고 다녀도 부끄러워하지 않는다. 그녀를 죄인 아닌 죄인으로 만든 것은 편협한 청교도 사회의 모순일 뿐이다.
그녀는 주홍 글씨에 차츰 자신을 얻고, 타인의 숨겨진 죄과에 감응하
자유로울 수 있다면, 우리의 고전과 타국 문학의 비교는 우리 고전의 특수성을 이해하고 세계 문학 속에서의 보편성을 확인하는 데 이바지하는 작업일 수 있을 것이다.
그를 위해서 부족하나마 우리 문학인 『운영전』과 미국 문학인 나다니엘 호손의 『주홍글씨』를 비교해보고자 한다.
1.배경사상
1) Puritanism(청교도주의)
퓨리터니즘이라는 술어는 [한 종파]와 [도덕적 규범]을 말하는 것인데, 이것은 1620년에서 19세기 초까지 뉴잉글랜드의 교회에서 설교된 칼빈주의(Calvinism)의 종교를 말하며, 또한 이 칼빈주의에서 육성되어 그 후의 미국인의 생활에 큰 영햐을 주게 된 도덕적 규
칠링워스(Roger Chillingworth) 라는 가명으로 의사 행세를 한다. 헤스터를 돌보아 주라는 당국의 지시를 받은 그는 신분을 숨기고 그녀와 대화를 나누면서 복수를 다짐한다. 딤스데일 목사의 건강이 나빠지자 청교도들의 권유로 칠링워스는 그의 주치의가 되어 같은 집에서 살게 되고 수상히 여긴 그는 우연
1. 서론
- 간통죄의 존폐에 대해 다룬 이유
간통죄는 그동안 성적 자기결정권 부인, 가족형태와 부부 관계에 대한 인식의 변화 등의 이유로 폐지돼야 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반면 존치론자들은 성도덕과 일부일처의 혼인제도, 가족생활의 보장을 위해선 간통죄가 필요하다고 주장, 존폐 논란은 계
③ Roscoe
“when visitors are in the house I want you to call me ‘Uncle’- not ‘Roscoe.’but ‘Uncle.’ do you understand? It looks absurd for a boy of fifteen to call me by my first name. Perhaps you'd better call me ‘Uncle’ all the time, so you'll get used to it”
(집에 손님들이 았을 땐 날 삼촌이라고 부르세요. Roscoe가 아니라 삼촌이요. 알아들었
1. 소설「주홍글씨」줄거리 「주홍글씨」는 17세기의 보스턴을 배경으로 하는, 당시에 유행되고 있던 스코트류의 역사소설이다. 그러나 단순한 역사소설이라고는 말할 수는 없다. 호손이 묘사하려고 한 것은 역사적인 이야기가 아니고, 제 1 장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것처럼, 이것은 인간적인 것의 덧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