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차난타가 번역한 대방광불화엄경 80권․39품, 당의 반야가 번역한 대방광불화엄경 40권․1품이 있는데 이들은 각각 60화엄․80화엄․40화엄이라고 불린다. 그 외에 지나미트라(Jinamitra)등이 번역한 티베트역본이 있는데, 이의 경명은 불화엄이라 불리우는 대방광경이다.
한편 우리나라에
실차난타, 반야, 금강지, 선무외, 불공 등의 역경가가 대거나와 당대 이후의 불교 교학상에 커다란 변화를 주었다.
불교사상이 중국에 처음 전해지면서 경전의 내용과 유사한 중국사상을 연관시켜서 부처님의 경전을 각색하여 이해하게 되는데, 이를 격의불교라 한다. 초기 한역경전 자체가 노장철학
1. 금동반가사유상
(1) 설명
옛 신라 영토인 경남 양산에서 출토된 이 반가사유상은 발견 초기에는 신라 불상으로 알려졌으나, 완벽한 조형 감각과 사실적인 세부 표현 등 미술사적인 양식분석을 통하여 백제 작으로 추정되고 있다.
오랜 기간 땅 속에 묻혀 있었던 이유로 도금이 모두 벗겨지고 상
원효 설화를 ‘탄생, 성장, 출가, 청익, 고행, 오도, 교화, 시적’의 팔상도적 배열을 바탕으로 본다면, 토감우숙은 그 중 고행과 오도 부분에 관련된 설화이다. 수도인이라면 깨달음을 얻기 위한 고행의 과정은 당연한 것이다. 그래서 고승 설화 중에 고행과 오도 부분을 다룬 설화가 유난히 많다. 원효
화쟁이란 일체사상의 다툼을 조화롭게 융화시키는 것을 말한다. 이것은 분별집착을 가장 경계하는 불교로서는 필연적인 태도였다. 그러나 불교의 종파적인 발달은 이러한 사상을 갖는 것을 쉽지 않게 하였다. 원효는 그 당시 불교사상과는 다른 독자의 길을 걸었는데 이는 이후 한국불교의 한 특성으
1. 불교의 정의
불교 [佛敎, Buddhism]: 세계 3대 종교의 하나. 기원전 5세기 초엽에 인도의 석가모니가 설법한 가르침.
1)불교의 명칭
불교(佛敎)란 불(佛:but not, 'Buddha'란 "알다", "깨닫다"의 뜻을 가지는 어근 'buda'의 과거 수동 분사로서 "안 사람", "깨달은 사람"의 뜻이다)의 교(敎)이다. 즉 깨달음의
Ⅰ. 서론
1. 경전(經典)이란
경전이란 부처님이 깨달음을 얻으신 이후 45년간 사람들에게 베푼 대기설법(對機說法)을 엮은 것을 이야기한다. 대기설법이라는 것은 설법을 듣는 이들 각자의 소질과 성향에 맞게 진리를 설명한 것을 가리킨다. 경전은 좁은 의미에서 부처님의 말씀을 기록한 것이지만 넓
최언위를 위시한 신라 육두품 출신 문인 유학자들은 신라를 버리고 고려를 택한 결과 진골귀족 때문에 억압을 받던 신분에서 벗어나 최고 지배층으로 상승했다. 신라에서는 배척되기만 한 오랜 소망을 실현해, 한문학과 유학으로 통치의 원리를 삼으면서 문치에 힘써서 덕화를 펴는 나라, 골품제를 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