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자로서 포장된 채 평가되어 오기도 하였다. 하지만 이제는 과거를 제대로 알고 바로잡아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본다. 그리하여 우리는 지금 현재 우리나라 제1의 신문자리에 위치해 있는 조선일보의 사장 이였던 방응모라는 인물의 친일 행위에 초점을 맞추어 심층적으로 알아보고자 한다.
담아내는 그릇을 통해서 그 ‘언론인’이라는 사람들은 시대를 어떻게 읽어내었는가 하는 의문이 있었기 때문이다. 당시의 언론의 두 핵심을 담당했던 동아일보의 김성수와 조선일보의 방응모의 일대기와 그들의 행태를 조사해보며 그들의 시대읽기와 국제정세에 대한 인식을 이해해보고자 한다.
두 신문의 쇠퇴와 소멸과정에 집중하여, 핵심적 인물이라고 할 수 있는 방응모, 김성수의 행적을 살펴보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또한 이러한 양상이 나타나게 된 30년대와 40년대의 언론사 관련 시대의 흐름을 살펴보고, 이 두 신문의 민족지적 성격에 대해 간단하게 논의해보는 것으로 구성했다.
, 한걸음 나아가 그것을 발행인의 공적으로 돌리고자 하였다. 그는 일제하의 [동아일보]와 [조선일보]에 대해 언급하면서, "[독립신문]의 영광의 정신을 이어받은 두 민족지의 영광된 투쟁과 계몽의 발자취를 가능하게 한 것은 김성수 방응모 두분 선생의 크나큰 노력과 힘에 있었던 것" 이라고 하였다.
Ⅰ. 서론
1905년에서 1945년까지의 40년은 한국이 봉건사회를 청산하고 근대사회를 건설할 중요한 시기였지만, 일본제국주의의 단일한 지배아래서 근대사회로의 이행은 일제의 통치구조와 관련하여 민족문제를 발생시켰고, 여기서 대두한 근대화론은 대립된 두 입장으로 갈라지게 됩니다. 하나는 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