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 『대동강』, 『양주』, 『장단』, 『정산』, 『벌곡조』, 『원흥』, 『금강성』, 『장생포』, 『총석정』, 『송산』, 『예성강』, 『동백목』, 『쌍연곡』, 『태평곡』에 대해 알아보기로 한다. 각각의 해제와 학계의 평, 배경설화 등을 살펴보고 속가에 대한 시각을 다원화 해보자.
2장. 본
서경의 팔관회(八關會)에 참관했을 때 허수아비 둘이 관복을 갖추어 입고 말에 앉아 뜰을 뛰어다녔다. 이상히 여겨 물으니, 좌우에서 다음과 같이 그 경위를 설명하였다. 그 둘은 신승겸과 김락으로, 태조 왕건이 견훤과 싸우다가 궁지에 몰렸을 때 왕건을 대신해서 죽은 공신이다. 그래서 그 공을 높이
'공무도하가'를 '공후인'이라고도 하는데, 공후라는 악기를 켜며 불렀기 때문이라 한다. 이는 고조선 시대의 작품으로 알려져 있으나, 중국의 기록에 의한 것이기에 고조선의 작품으로 확증하기는 어려워 국문학 작품으로 볼 수 없다는 견해도 있다. 그러나 대체로 이 노래를 고조선의 작품으로 인정하
3. 「양반전」본문에 대한 해제
「양반전」은 작품의 대부분이 매매 문서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따라서 이 문서 내용의 실체를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먼저 첫 번째 문서의 내용부터 살펴보자. 문서의 시작은 상당히 규범적이며 공식적인 계약서의 형식을 갖추면서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