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심으로
서문경은 부호의 맏아들로 태어나 조실부모하여, 많은 재산을 물려받아 천하에 둘도 없는 호색한으로 살고 있었다. 그는 여자라면 사족을 못 쓰는 호색의 기질과 지칠 줄 모르는 정력을 소유한 남자이다. 어린 나이부터 기방이며 사창가를 가릴 것 없이 드나들며 오랫동안 화류계에서 지내
시대이다. 또한 이 시기의 유행하던 풍습 중에 ‘사친’이라는 것이 있었는데, 이것은 나이가 든 부모님에게 책을 지어 올리는 것으로 효도의 한 방법이었다. 그런 사친을 시작한 사람, 그리고 조선시대에 서민들을 위해 한자소설을 언문소설로 만든 사람 「구운몽」과 「사씨남정기」
1. 조선시대의 처와 첩
1.1. 조선시대의 처첩질서(妻妾秩序)
고려시대까지만 해도 여러 명의 처를 두는 것은 흔한 일이었다. 그러나 조선을 건국하면서부터 위정자들은 고려시대까지의 제도적 문란을 유교사상을 도입하여 정리하고자 하였다. 그리하여 조선 건국 후 조선의 위정자들은 유교사상에
나타내고 있어 심각하다고 할 수 있다. 특히 북한은 민족유산을 고전문화유산과 혁명전통유산으로 구분하면서 후자의 순결성을 강조하기 위해 전통의 계승문제에 대해 비판적인 태도를 견지하고 있다. 이 장에서는 사씨남정기에 대한 남북한문학사에서의 가치평가에 대해 비교 서술하기로 하자.
소설가이기 이전에, 정치적 이념을 실현하고자 했던 정통 사대부로서의 김만중의 삶을 살펴보고, 그의 학문과 사상에의 진보성을 『서포만필』을 중심으로 알아보고자 한다. 아울러 그의 대표작인 『구운몽(九雲夢)』과 『사씨남정기(謝氏南征記)』에 드러난 김만중의 문학관을 살펴보도록 하겠다.
알려지지 않은 창작 년대와 창작자에 대해 알아보고 인현왕후전의 장르와 주제, 시대 배경과 실록과의 비교, 그리고 각 등장인물들 간에 관계와 더불어 동시대에 지어진 사씨남정기 등의 작품과의 비교를 통해 인현왕후전의 문학사적 위상과 인현왕후전에 대한 전반적인 것을 알아보고자 한다.
조선문학사>(고대 중세편)은 소항목을 따로 달아 그의 문학의 업적을 평가하고 있다. 주로 <사씨남정기>를 중심으로 서포문학의 성과에 대해 가치판단을 내리고 있는데, 그 작품은 "작가 김만중의 창작계열에서 가장 뛰어난 자리를 차지하고 있을 뿐 아니라 17세기 후반기 우리나라 중세소설의 새로운
홍길동전』에 나오는 개혁적이고 진취적인 측면보다는 일상의 삶에 충실한 인간적인 모습을 살필 수 있는 측면이 많다. 이러한 허균의 시를 살펴보는 것을 중심으로 그 밖에도 임진왜란을 배경으로 지은 시, 우국시에 대한 연구물들이 있었다.
시 비평에 관한 연구물도 있었다. 허균은 이미 『시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