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절 논란을 통해서도 알 수 있듯이 친일파의 후예들이 이제는 그들의 잘못을 덮는 것에서 나아가, 그들의 친일 행위에 면죄부를 주려는 움직임까지 보이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 같은 현실 속에서 다시 한 번 친일의 역사를 살펴보는 것은 과거에 대한 집착이 아니라 정의를 바로 세워 미래를 준비하
건국절 관련 논란은 뉴라이트계열의 가장 무지한 소리로 평가되기도 한다.
뉴라이트는 2000년대에 들어서 상당히 많이 거론되는 단체 혹은 개념으로, 지지와 반대가 상당히 극명하게 갈리는 모습을 보인다. 뉴라이트에 대한 개념은 추후 2장에서 기술하겠지만, ‘신우익’이라는 뜻으로 우리 나라에서
건국절에 대한 논리를 이끌어내고 있기 때문이다. 구술사로 이러한 역사적 흐름에 접근하기 앞서 ‘현대사의 재해석’이 어떤 역사적 입장을 취하고 있는 지 알아볼 필요가 있기 때문에 간단히 논문에서도 이를 언급하고 있다.
우선, ‘현대사의 재해석’은 해방, 분단, 한국전쟁으로 이어지는 일련의
건국절 논란도 친일청산문제와 무관하지 않다. 현 정부가 건국 60주년을 강조한 데 대한 반발로 야권의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창조한국당은 광복절 경축식 행사에 불참하며 불참이유에 대하여 “건국 60년이란 용어 때문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법통을 임시정부가 아닌 1948년 수립된 단독정부에 둬 이전
2011년 8월, 남산에 이승만 동상이 재건된다는 소식은 과거 이승만에 대한 재평가를 수면 위로 떠오르게 했다. 더욱이 광복절을 건국절로 하자는 주장까지 나오면서 이승만 재평가가 논란에 휩싸였다. 이승만의 동상은 한 세력에 의해 세워졌다가도 다른 세력에 의해 무너졌다. 누군가가 그를 건국 대통
건국절 논란, 간첩이 돌아왔다, 토건족의 나라, 헌법정신과 민영화, 괴담의 사회사, 경찰 폭력의 역사, 사교육 공화국, 촛불이다. 시대순서로 구성한 것이 아니고 의미의 배열로 한국 현대사를 강의한다. 많은 부분에서 대략적인 내용은 접해 보았지만 포괄적으로 이해하지 못했던 부분과 전혀 모르거나
서론
박근혜 정부의 ‘국정농단’, ‘역사농단’ 폐단이 집약된 가장 대표적 실정(失政)은 역사교과서 국정화이다. 문재인 정부 출범 21일 만인 2017년 5월 31일, 국정 역사교과서는 공식적으로 폐기되었다. 2014년 2월 ‘균형 잡힌 역사교과서를 개발하라’는 대통령 박근혜의지시로 본격적으로 추진된
다소 반중적인 노선을 걸으며, 중국과의 큰 외교마찰까지 겪었던 박근혜 정권이 세월호 참사,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로 무너지면서 중국에 대한 관심도가 이전에 비해 많이 올라가고 있다. 또한 문재인 정권이 다소 친중적인 노선을 잡고, 우리나라가 임시정부의 맥을 이었다는 것을 공식적으로 선포함
Ⅰ. 서 론
사회학에서 사회적 존재란, 개인의 삶을 규정하는 사회적 환경과 조건을 의미한다. 이런 맥락에서 마르크스는 ‘경제학 비판’서문에서, “인간의식이 그들의 존재를 규정하는 것이 아니라, 반대로 그들의 사회적 존재가 그들의 의식을 규정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즉, 마르크스는 우리
대한민국은 왜?(1945~2015)
해방 70년을 맞은 2015년은 변형된 수구 세력에 의한 역사 전쟁이 한창이다. 자학적 역사관을 극복하고 젊은 세대들에게 올바른 역사를 가르친다는 명분을 앞세워, 그들의 과는 애써 무시하고 공만 후손들에게 알려주겠다는 것이다. 그마저도 사실을 왜곡해서 말이다. 그 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