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는 지금 정신나간 것처럼 보이는 많은 일들이 발생해 언뜻 보
면 광란의 상태에 빠져 있다는 절망적인 느낌을 갖게 할 정도의 심한 위기에 처해 있다고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불규칙한 경제흐름,정치인들에 대한 지지율의 난폭한 등락,각종 단체들의 Inflation,가치체계의 파괴,가정.교회.국가의 위
~PROFILES
우리는 과학 기술이 고도로 발달한 시대에 살고 있지만 경제가 발전하고 사회가 전문화 되면서 직업의 문도 많아졌지만, 생존 경쟁이라는 테두리하에 우리를 가둬 둔채 서로를 경쟁상대로 여기며 살아가고 있다. 세상에 수만가지의 직업이 있다하는데 과연 우리가 앞으로 살아가면서 어떤
도슈사이사라쿠 (東洲齋寫樂) 는 18세기말, 아니 1794년 단 한해 일본에서 활동했던 풍속화가다. 화가가 단지 한 해만 활동하고 그만두다니 .자료를 파고드는 데는 선수인 일본학자들이 그렇다고 한 것이므로 틀린 얘기는 아닐 것이다. 불과 8달 남짓한 기간 동안 그는 일본 전통연극인 가부끼 배우들의
정지용「향수(鄕愁)」
「빈 밭에 밤바람소리 말을 달리고…」이것은 가요곡으로 널리 알려진 지용의 시「향수」가운데서도 특히 이름난 구절이다.「누가 바람을 보았는가」라는 크리스티너 로제티의 귀여운 시도 있지만 누구도 보지 못한 바람을 그것도 칠흑 같은 밤,빈 들판을 지나가는 겨울 바
도시는 역사상 특정한 시기와 지역에서만 등장한 것이 아니라, 인류문명의 탄생과 함께 모든 시대, 모든 지역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난 현상이다. 일반적으로 중세사회는 거의 폐쇄적인 자급자족의 농업경제에 입각하고 있었으나, 중세의 전 시기를 통해 도시가 완전히 소멸되고 화폐가 전혀 유통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