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임나일본부에 대하여
1. 임나일본부 어의(語義)
"임나일본부"란 임나(任那) + 일본(日本) + 부(府)의 합성어.
임나(任那) : "일본서기" 이외에도 "광개토왕릉비"삼국사기 강수전, 진경대사탑비, 한원, 통전(通典) 등 한국과 중국의 문헌에서도 확인되며, 가야의 이칭으로 쓰였음을 알 수 있다. 즉, ‘임
任那)라는 지역을 일본이 직접적으로 다스렸다는데서 출발하는데 이 주장의 논쟁점은 바로 일본은 이 임나(任那)를 가야(加耶)지방으로 보고 따라서 4세기 전반에 이미 일본이 가야를 중심으로 한 한반도 남부 경영에 나섰다는것에 있다. 이는 우리측 역사관에 정면으로 반대되는 주장으로 대륙에서 전
任那지역로 도망간 백제백성들을 3·4세까지 소급하여 색출해내서 백제인으로 편제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 이전 시기 임나의 나기타 갑배 등 300여 인을 죽이는 양상이 나타난다.
이때 임나지역은 어디인가? 백제의 가야지방의 진출에 대해 살펴보면 무령왕 8년(514)에 대가야가 진주와 하동에 축성을
임나(任那)란 대체로 낙동강 서쪽의 가야지역을 가리키는 말이다. 우리 기록에는 매우 드물게 나오는데, 삼국사기에는 신라 문무왕 때 문장으로 이름을 떨친 강수가 원래 임나가라 출신이었다는 언급이 있다. 이렇게 임나가 지역명칭이라면, 임나일본부(任那日本府)란 그곳에 설치된 일본의 관부(官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