怨’과 섞여있음을 나타내며, 좌절과 이에 따른 고통 및 이것들에 감정적으로 수반되는 불행한 무드상태로 ‘恨’의 심 리가 요약될 수 있는 것 같다.
다시 자신이 그린 한 많은 사람의 감정상태에 대한 질문의 응답을 보면 쓸쓸하고 우울 함, 무감정 및 체념, 안정된 감정상태이나 경우에
허난설헌의 규원가(閨怨歌) 고찰
1. 내용
1) 본문과 현대어 풀이
엇그제 저멋더니 마 어이 다 늘거니. 少年行樂(소년행락) 생각니 일러도 속절업다. 늘거야 서른 말 자니 목이 멘다. 父生母育(부생모육) 辛신苦고야 이 내 몸 길러 낼 제, 公공候후配배匹필은 못 바라도 君군子자好호逑구 願(원)더니, 三生(
규원가(閨怨歌)
허난설헌(許蘭雪軒)
작품 해제
15세 무렵 김성립(金誠立)과 결혼한 허난설헌의 작품이다. 일명 <원부사(怨夫詞)>, <원부사(怨婦辭)>, <원부가(怨婦歌)>라고도 한다. 남성 위주의 유교적 봉건 사회에서 기생집을 드나드는 남편을 기다리며 속절없이 늙어 가는 자신에 대한 한탄과, 그러면서
怨, 한할恨, 근심할慼등의 다양한 개념을 포함하고 있는 것에서 알 수 있다. ‘寃’은 보자기에 갇힌 토끼의 모양을 형상화 한 것으로 매우 갑갑하고 원통한 상태를 의미한다. 그것은 개인적ㆍ사회적ㆍ국가적ㆍ세계적ㆍ우주적인 차원이 있고 인간계와 신명계의 차원, 긍정적인 것과 부정적인 것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