遊行如可 밤들이 노닐다가
入良沙寢矣見昆 들어와 자리를 보니
脚烏二四是良羅 다리가 넷이어라
二隱吾下於叱古 둘은 내 것인데
二隱雖支下焉古 둘은 뉘 것인고
本矣吾下是如馬於隱 본디 내 것이다마는
奪叱良乙何如爲理古 빼앗긴 것을 어찌하리오
『高麗史』 「樂志」
成俔의 『齋叢話』
『新增東
어문학적 방법으로 즉, 문제가 되는 향찰, 한자의 사용법을 알아보면서 또한 문학적인 관점을 두루 수용하여 「처용가」를 다시 한 번 살펴보기로 한다.
2. 처용가 향찰 분석
[원문]
東京明期月良
夜入伊遊行如可
入良沙寢矣見昆
脚烏伊四是良羅
二 隱吾下於叱古
二 隱誰支下焉古
本矣吾下是如馬於隱
遊行期)의 4단계로 되어 있다.
학생기 여자를 가까이 하지 않고 학문을 닦는 시기
가장기 결혼을 하여 자식을 낳고 가업에 종사하며 조상의 제사를 모시는 시기
임주기 가업을 자식에게 물려주고 세속의 번거로움을 떠나 검소한 생활속 에서 신들에게 봉사하는 시기
유행기 한곳에 거주하지 않고 유행,
遊行)을 통하여 불법(佛法)을 전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인도의 기후적 특성 때묻에 우기(雨期)에는 이같은 생활이 불가능하였는데, 특히 7 8월의 장마철에는 바깥에 나가기보다는 한곳에 모여 수도에 정진(精進)하는 장소가 필요하게 되었다. 그래서 석가모니는 우기인 석 달 동안은 바깥 출입을 삼가는
문화제가 열리는 데 전에 가족들과 처용 문화제에 참여했었던 기억이 나기도 하여 ’처용가‘를 선택하게 되었다.
처용가 원문
東京明期月良, : 동경 밝은 달밤에
동경명기월량
夜入伊遊行如可. : 밤늦도록 놀고 지내다가
야입이유행여가
入良沙寢矣見昆, : 들어와 내 자리를 보니
입량사침의견곤
의의가 있다. 본 발제지에서는 향가 「처용가」와 속요 「처용가」의 원문해석과 함께 속요 「처용가」의 구조 및 성격, 처용의 정체 등을 살펴보도록 하겠다.
Ⅱ. 본론
1. 신라 향가 「처용가」 원문과 해석
<원문>
東京明期月良
夜入伊遊行如可
入良沙寢矣見昆
脚烏伊四是良羅
二隱吾下於叱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