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목판인쇄(木板印刷) 기원의 전제적 여건
문화의 전파와 발달은 전적(典籍)을 매개로 하여 이루어져 왔다. 그러나 초기에 전적을 스스로가 베껴서 이용하였기 때문에 별로 유통되지 못하고 자급자족에 그쳤으나, 인지(人智)가 발달함에 따라 책의 수요가 늘어나기 시작하였으며, 그 도는 문화수준
陀羅尼經》목판권자본이 751년 (경덕왕 10) 무렵에 간행된 점으로 미루어 그 이전으로 소급될 수 있다. 우리 나라의 초기의 목판인 쇄는 본문 내용이 짤막한《다라니경》등의 불경을 소형판에 새겨 다량 찍어 납탑공양(納塔供養)한 데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이후 목판인쇄는 꾸준히 발달했으며 그
통일신라는 백제 · 고구려를 차례로 정벌하여 분열된 삼국을 하나로 통일하는 위업을 달성했을 뿐 아니라 나당 전쟁을 통해 한반도에서 당의 세력을 축출하였다. 이 시기 한국 고대 사회에서는 정치 · 사회적 번영 및 대외관계를 통해 무역과 문화적 교류 또한 활발히 진행되었다.
신라의 시대구분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