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서론
① 박효관의 생애
박효관은 조선 고종시기의 악공이다. 자는 '경화(景華)'이고 호는 '운애(雲崖)'이다. 제자 안민영과 함께 『가곡원류』를 편찬하였다. 출생이나 가계 등 그에 대한 자세한 기록은 나와 있지 않다. 《금옥총부》의 서(序)나 안민영의 시조에선 그를 시와 노래, 술과 거문고,
시조로 진솔한 감정의 가식 없는 유로(流露)를 통해 시작(詩作)과 가창을 병행시켜 나가게 된다. 이런 변화와 함께 조선 후기에는 많은 가집의 편찬이 이루어졌다. 대표적인 시조집으로 김천택의 「청구영언」, 김수장의 「해동가요」, 박효관·안민영의 「가곡원류」가 편찬되었고, 그 밖에도 「고금
시조는 우리 문학의 전통적 양식 가운데서 가장 오랜 동안 많은 사람들에 의해 창작, 가창되고 다수의 작품이 현전하는 갈래이다. 고려 말엽 발생하여 조선시대에 본격적으로 융성하게 된 시조는 조선 후기에 들어서면서 그동안 창작되었던 많은 시조들을 모아 시조집으로 편찬되게 된다.
시조집은
시조집. 편찬방법은 작가별 배열이며 작가의 성명을 밝혀서 비교적 체제가 잘 정비됨.
3) <가곡원류>(1763, 영조 39년)
<청구영언>, <해동가요>뒤에 나타난 시조문학의 총결산 시조집으로 박효관, 안민영이 편찬함. 시조집 명칭이 <가곡원류>, <청구악장>, <가사집> 등 여러 가지가 있는데 이 시조집이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