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몇몇 발전도상국은 높은 수준의 공업성장을 달성할 수 있었다. 특히 동아시아와 라틴아메리카에 있어 신흥공업국의 성장은 세계분업구조의 상당한 변화를 뜻하는 것이었다. 전후 세계자본주의의 발전의 특징 중의 하나는 발전도상국이라고 불리는 지역에서 전개된 차별화 내지 양극화의 과정이다.
경제통합을 이루었으나 동아시아 지역은 동북아경제협력 및 경제통합의 부진으로 세계경제의 삼각구도에서 열세에 처해있다. EU는 2002년 초부터 유로화(EURO) 통용에 의한 관세화폐연맹으로 본격화되는 NAFTA는 북미와 중남미 34개국이 포함되는 미주자유무역지대(FTAA)를 형성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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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제가 붕괴되고 제3세계 국가들의 국제무대에서의 지위하락과 제3세계 국가 내부의 영토․ 민족․ 종교 분쟁 등으로 인한 힘의 분산 및 세계화가 가져온 불합리한 국제정치경제질서의 영향으로 인해, 대부분 개발도상국 혹은 후진국으로 구성된 제3세계 국가들은 점차 “주변화”의 경향성을
개발도상국 뿐만 아니라 선진공업국에 의해 선호되는 구조적 변화요인으로 관찰되고 있다. 통합형태면에서도 선진국간(EU, EFTA) 혹은 개도국간의 수평적 통합(ASEAN)뿐만 아니라 선․후진국간의 수직적 통합(NAFTA), 세계경제권(EU)과 계획경제권간(CISFTA:독립국가연합자유무역지역)의 체제간의 통합, 일
지역주의가 동시에 진행되는 과정에서 동아시아는 세계적 통합의 국제경제질
서 재편에 주도권은 물론 대응력조차 갖추지 못한 채 1997년 외환위기를 맞았으며, 이 지역의 대표적인 경제협력체인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위원회(APEC)는 지역국가들의 외환위기 해결에 아무런 기여도 하지 못하는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