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개요
고구려는 정복국가인 동시에 문화국가이다. 고구려는 기마를 이용한 우수한 기동력과 철기를 바탕으로한 국력을 배경으로 만주와 한반도 북부를 통합한 동방의 강국이었을 뿐만 아니라 일찍부터 고조선 문화를 계승하여 유기 신집으로 대표되는 역사서를 비롯하여 찬란한 고분벽화 등 수많
행렬도다.
무덤의 주인공은 수레를 타고 어디론가 가고 있는 중인데, 그 주위를 완전 무장한 고구려군이 둘러싸고 있다. 벽화는 너무나 사실적이어서 기병, 궁수, 보병, 도부수, 군악대, 의장대 등 다양한 병사들의 장비와 무장을 있는 그대로 묘사했을 뿐 아니라 이들 간의 수적 비율까지도 맞추어 놓
Ⅰ. 개요
한국인의 의식에 자리 잡고 있었던 "감각적"이란 점잖지 못한 것, 심지어 부도덕한 것으로 동일시했기 때문에 한국인의 색채생활화 가운데에서 민감한 감각적 색채변화의 사례를 찾아보기 힘들다. 의미를 좋아하는 것은 비단 이러한 예에서만이 아니다. 집터나 집의 방향을 따지는 의미, 흰
고구려 고분벽화는 관모에서 신발에 이르기까지 모든 복식을 보여주는데, 여기에서는 우리 전통복식의 기본에 해당하는 저고리, 바지, 치마, 두루마기의 특징을 개괄적으로 살펴보기로 하겠다.
1. 저고리
벽화에서 식별 가능한 저고리는, 우리 저고리의 특징을 고루 갖추고 있다. 눈에 띄는 것은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