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가가 핍박받는 현실을 핍진하게 서술함으로써 문제를 해결해 보고자 하는 목적으로 산출된 것으로 볼 때, 또한, 거창가의 마지막 부분이 현실 개선에 대한 희망으로 전개되고 있음을 볼 때, 이것은 자신들이 겪는 고통이 폭 넓은 유통을 통해서 공론화되기를 희망하는 목적으로 ‘한양가’가 첨부
많은 관계로 조규익의 논문에서 중점을 두었던 이현조본 A를 바탕으로 하였다.) 또한, 거창가가 당대 사회 서민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대표적 작품임에도 그 동안 그 중요성이 강조되지 않았음을 고려하여 ‘거창가’의 중요성에 대한 소개의 측면에 초점을 맞추어 조 레포트를 진행하였다.
부녀자, 승려, 중·서민(中·庶民) 등 기술(記述) 능력을 갖춘 모든 계층이 참여했던 관습적 문학양식이다.내용 또한 까다로운 제한요건이 없어 다채롭게 전개되었다. 명칭은 ‘가사(歌詞)·가사(歌辭)·가嗜’ 등이 관습적으로 통용되었으나, 오늘날에는 문학장르 명칭으로 ‘가사(歌辭)’라고 일반적으
되기도 하였다.
가사는 문학양식으로서의 그 이름도 여러 가지로 표기되어 사용되고 있다.
가사의 내용을 시대별로 대별해 보면 산수자연을 나타낸 것, 연군의 정을 그린 것, 유배의 울분을 엮은 것, 전하의 참변을 노래한 것, 기타 불교의 도덕관, 여정 등을 노래한 것들로 나누어 볼 수 있다.
(2) 장르
국문학에서 가사를 시가로 다루었으나, 뒤에 작품 내용에서 산문적 특질을 발견하였다. 조윤제(趙潤濟)는 그의 논설에서 "그저 가사라 하니까 시가의 일종이라고 막연히 생각되어왔을 뿐인데, 그러면 과연 가사는 단순히 시가의 일종이라 규정하여 버려두어서 좋을 것인가.......' 가사를 단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