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장르
국문학에서 가사를 시가로 다루었으나, 뒤에 작품 내용에서 산문적 특질을 발견하였다. 조윤제(趙潤濟)는 그의 논설에서 "그저 가사라 하니까 시가의 일종이라고 막연히 생각되어왔을 뿐인데, 그러면 과연 가사는 단순히 시가의 일종이라 규정하여 버려두어서 좋을 것인가.......' 가사를 단순
문학은 거슬러 올라가면 굉장히 뿌리 깊은 문학이다. 작가 미상에 내용도 각기 다른 구비문학이 현대까지 내려온 것은 문학적 가치가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글로써 완성된 문학들 사이에 말로써 완성된 구비문학에 대해 알아보는 일은 매우 가치 있는 일이다. 왜냐하면 향가, 고려가요, 시조, 가사 등
문학은 이것이 지니는 문제를 파헤치고 그것의 대안적 전망을 끊임없이 탐색해 왔다고 말할 수 있다.
고전문학도 인문학의 한 부문을 차지하고 있다. 고전문학의 연구전망이 오늘날의 학문적 주류의 폐해를 극복하는 대안을 모색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그런데 시간적으로 지나간 시점에서 바라보
가사(歌詞)
요점 정리
가사의 개념
고려말에서 조선초에 걸쳐 발생한 문학의 한 형식으로 4음보 율격의 장편연속체로 된 시가이다. '가사'(歌詞)라고도 표기했으나 지금은 '가사'(歌辭)로 표기한다.
가사의 기원에 관한 설
가사의 발생에 대해서는 크게 고려말 발생설과 조선초 발
가사적 의의를 살폈다. 가사는 개방적인 서정 장르라는 전제 아래 서사구조를 지닌 작품군을 서사가사라 했다. 따라서 조선후기 가사의 한 하위 유형인 장편서사가사의 양상을 논의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성무경은 좀더 포괄적인 장르론을 펼쳤다. 성무경은 국문학의 거시적 체계 속에서 가사의 시학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