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옥은 말하자면 부부가 애정을 나누고 가족의 단란함을 나누는 그런 현대적 의미의 가정이라기보다는 유교적 덕목을 잘 지키고 실천해 나가는 도량으로서의 성격이 강했다고 할 수 있겠다. 조선조 시대에 집을 지을 때 원칙으로 삼았던 것 중 하나는 남녀유별 이었다. 남자와 여자는 서로 다르며 그렇
가옥 등 막연히 여러 형태로 사용되고 있지만, 민가에 대한 정확한 정의가 아직 내려지지 않은 실정이다. 이와 같이 다면적인 측면에서 연구대상이 되고 있기 때문에 민가의 정의는 그 연구 목적에 따라, 연구자에 따라 약간씩 상이한 견해를 취하고 있다.
윤장섭 교수는 “민가는 한 나라와 민족의 사
형태라고 정의 하였다. 그러나 역사적으로 많은 변천을 겪어온 오늘날의 도시를 단순한 기능과 규모를 기준으로 규정하는 것은 무리이며, 전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관점에서 정의 되고 있다.
첫째는 인구적 측면으로서, 도시란 많은 정착인구와 높은 인구밀도를 가지고 있다. 도시로 규정하는 인구규
형태로 지었다. 집중형 살림집은 부속건물이 없이 살림 채 하나에 거의 모든 주거공간이 들어가게 되고, 살림 채 규모가 큰 편이며, 내부에서 모든 공간이 연결되도록 지었다. 한반도 동북부 뿐 아니라 경기도 북부를 거쳐 중부 서해안 섬 지방에 이르기까지 널리 분포한다.
Ⅱ. 주거의 의의
주거는
형태, 거리나 체적 모두가 대수적인 수로 정의된 것으로 본래 공간의 특성과는 무관한 대수적 좌표로 환원된 공간을 뜻한다. 그것은 일정한 단위에 의해 분할 가능한 추상적 공간이다. 그것은 우리가 자연스럽게 바라보는 경험적 공간과는 다르다. 우리가 자연스럽게 바라보는 경험적 공간이란 또한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