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려사의 연구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한국고대사학회가 개최한 학술대회에서 여호규 교수가 ‘중국학계의 고구려 대외관계사 연구 현황’을 발표한 것이다. 여 교수는 그 발표에서 중국이 고구려사를 자국사의 일부로 편입하기 위해 고구려의 대외관계사를 중국 국내의 민족관계사로 파악하는
민족이라고 말하며 이제까지의 역사를 바꾸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그렇다면 왜 이 동북공정이 문제가 되는 것일까?
현재 중국에서는 고조선뒤에 생긴 고구려의 역사를 자신의 역사로 둔갑시켜 자신의 역사로 만들겠다는 의도와 논문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만약 세계 학계에서 고구려의 역사를
중국은 한족과 55개 소수민족으로 이루어진 다민족국가체제를 유지하고, 변경 지역의 소수민족에 대한 통합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이러한 ‘영토 지상주의 역사관’을 강력하게 관철시켜 나갔다.
고구려사 전체를 중국사로 파악하는 견해는 1980년대 후반에야 비로소 등장했다. 최근 중국학계에서도
역사를 왜곡하고 있어 한국의 정부․학계․언론․국민들의 분노를 사고 있는 것이다. 중국은 1990년대 이후 고구려사를 중국 소수민족의 지방정권, 즉 중국사의 일부라고 주장하며 역사를 왜곡해왔는데, 2002년 2월 동북공정이 시작된 이후로는 중국의 국무원 산하 직속 변강사지연구중심에서
중국 소수 민족의 지방정권으로 중국사라고 주장하고 있다. 중국은 이미 교과서 개정만을 남겨두고 고구려사 왜곡의 모든 과정을 마쳤다. 다음은 중국의 고구려사 왜곡 과정이다.
1단계
1980-1995: 통일적 다민족 국가론의 신 해석과 고구려연구의 시작
2단계
1995-2001년 국책에 의한 역사 왜곡 추진과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