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에 왕권과 대립되었던 카톨릭 교회는 드디어 세속권을 제압하고 강력한 교권을 확립하여서 13C에는 그 전성기를 맞게 된다.
동시에 교회는 스콜라 철학의 신학 체계를 크게 발전시켜서 신앙과 이성, 비합리성과 합리성을 조화시킨 이상적인 이론 근거를 세우게 되었으며, 고딕건축양식의 발전은
장엄성이 가득차 있음을 느끼게 하는 것이 특징이다. 그 중에서도 프랑스의 노트르담, 샤르트르, 랭스, 아미앵 대성당과 도이칠란트의 마르테부르크, 쾰른, 프라이부르크 대성당, 그리고 영국의 켄터버리, 웨스터 민스터, 소울즈버리 대성당, 이탈리아의 밀라노 대성당 등은 고딕건축을 대표한다.
시대는 A.D. 500년경 유럽의 민족 대 이동기에 시작해서 카롤링 제국, 오토제국, 로마네스크 시대를 포함하면서 고딕에 가서 끝나는 대략 1500년까지이다. 고딕시대는 중세의 마지막 부분이다.
12세기에는 로마네스크 양식과 더불어 새로운 건축양식이 발달하였다. 파리 주변의 일 드 프랑스 Ile-de-Franc
성당 마에스타」에서 패널화가 일반화되었다. 14세기초 지오토로 시작하여 15세기말 로지에 반데르 바이덴이나 보티첼리로 회화의 발전은 집약되고 그 특징은 양식화, 선적인 특질, 고딕식 흔들림이라 할 수 있다.
【조각】 고딕의 성당은 돌의 성서라고 할 만큼 수많은 조상군(彫像群)으
양식의 교회가 지어지곤 했다. 그 중에서도 쾰른은 특히 로마네스크 건축이 활발한 곳으로 꼽힌다. 때문에 쾰른 대성당과 같은 시기인 1240년대에 짓기 시작한 쾰른 지역의 다른 교회를 직접 비교해보면, 같은 시기임에도 기념비적으로 독특한 쾰른 대성당의 고딕양식적 면모를 더욱 잘 살펴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