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작품전체 구성원리
이 작품의 전개양상을 살펴보면 『불완전 -> 충심의 노력 -> 완전성의 회복』의 구조이다. 이 때 ‘완전성’이란 물론 당대의 지배적 이데올로기인 유학적 윤리관에 기반하고 있다.
이경회의 집안은 부족한 것이 없는 완전한 집안인데 오직 하나 장씨가 아이를 낳지 못하고 있
서사구조와 서사적 특성 등을 살펴봄으로써 다른 고소설과 『금오신화』가 가지는 전기소설(傳記小說)적 특징을 알아보고, 본 작품뿐 아니라 많은 고전소설에 사용되는 ‘죽음’에 관한 모티프를 좀 더 심도 있게 살펴보고자 한다. 그리고 『금오신화』의 저자 김시습의 작가의식이 작품 내에 어떤 식
고소설의 지향점과 형식적 특성을 고려한 것이라 할 수 있는데, 고소설 전 작품을 포괄할 수 있는 개념 규정이라 하기는 어렵다.
조동일은 그가 나눈 문학의 네 가지 문학의 갈래 중 작품 외적 자아의 개입으로 전개되는 작품 내적 자아와 세계의 대결 양상을 나타내는 문학 양식이 서사(敍事)인데,
판소리와 판소리계 소설의 선후 관계에 관하여 많은 논의가 있었는데, 이것은 근원설화를 바탕을 소설이 먼저 형성되고 그 뒤에 판소리가 형성되었다는 소설 선행설과, 근원 설화에서 판소리가 형성되고 그 뒤에 소설이 형성되었다는 판소리 선행설로 요약된다. 김태준은 옛날 이야기책, 소설이 광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