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한가”고 하매, 치희는 부끄럽고 분하여 도망하였다. 왕이 듣고 말에 채찍질을 하여 쫓아갔으나 치희는 노하여 돌아오지 아니하였다. 왕이 어느 날 나무 밑에서 쉬다가 황조가 모여듬을 보고 느낀바 있어 노래하되, “꾀꼬리는 오락가락, 암놈수놈 놀건만은, 외로운 이내 몸, 뉘와 함께 돌아갈꼬?”
1. 고려가요의 개념
고려시대에 창작된 시가(詩歌)로 주로 민중 사이에 널리 전해진 속요(俗謠)를 뜻한다. 넓은 뜻으로는 고려시가(高麗詩歌) 모두를 포함하며 고려가사(高麗歌詞) ․고려가요(줄여서 麗謠), 또는 고려장가(高麗長歌)라는 이름으로 통한다. 그러나 좁은 뜻으로는《한림별곡(翰林別
고전문학의 경우에는 작품 자체의 '해석'이 교육의 중점이 되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지식 전달 위주의 교육 방식으로 빠질 가능성이 높다.
작품 자체의 '해석'이 고전문학 교육의 중점이 되고 있는 이유는 고전문학 텍스트가 생성된 시대와 우리들에게 수용되는 시대 사이에는 많은 시간적 격차가 존
시가사상 기록상의 최초작품)
③ 신화 ― 신화란 제식이 말의 형태를 취한 것이다. (J. G. Frazer) 신화가 구비문학의 한 분야임이 분명하다면 제식의 언어적 표현이 문학임은 분명하다. 따라서 단군신화, 박혁거세, 고주몽, 김수로왕 신화는 모두 훌륭한 우리의 문학 유산이다.
④ 무가 ― 구비문학 중
「힘의 동경」, 「힘의 숭배」, 「힘의 비애」는 <페허> 2호의 오상순 시들 중 첫 순서에 놓여있는 작품들로 힘 3부작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힘의 동경」에서는 태양계의 축을 흔들어 사쿠라꽃이 떨어지듯 별을 우수수 떨어뜨릴 만한 힘을 느껴보고 싶다는 상상을 펼쳐보이고 있다.「힘의 숭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