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산의 어부사시사에서는 순우리말을 구사하기 위해 노력한 흔적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이러한 국어의 사용은 시가 포함하고 있는 뜻을 구체화하는 기능을 가진다.
물외(物外)예 조흔 일이 어부 생애(漁夫生涯) 아니러냐
배떠라 배떠라
어옹(漁翁)을 욷디 마라 그림마다 그렷더라
지국총 지
고산구곡가>의 사곡중 중장을 보면 ‘潭心岩影은 온갓 빗치 잠겻셰라’ 로 4음보격이 아닌 3음보격을 보이고 있다. 이처럼 시조 형식에 있어서 초장에 비해 중장은 3음보격이거나 그렇지 않으면 기본자수가 줄어드는 경우가 절반을 이루고 있다.
3) 종장
시조의 종장의 초구는 3자 고정이라는 엄격
1. 들어가기
우리 문학이 태동한 고대에는 음악, 무용, 시가가 분화되지 않은 원시 종합 예술의 형태를 띠고 있었다. 고구려․백제․신라 삼국이 남북국으로 정리된 중세 전기에는 불교가 보편 종교로 자리 잡았을 뿐 아니라 한문학이 공동 문어 문학의 구실을 하였다. 이러한 가운데 우리 민족
분석해보고 작가들의 성향에 따른 의식이 문학 작품 속에 어떻게 드러나 있는지 논의해 보고자 한다. 본고에서는
고전 작품을 중심으로 맹사성의 강호사시가, 이황의 도산십이곡, 위백규의 농가정가등을 중심으로 자연에 대한 개개인의 가치관과 시대 상황이 어떻게 문학 작품에 반영되었는지 자세
분석해보고 작가들의 성향에 따른 의식이 문학 작품 속에 어떻게 드러나 있는지 논의해 보고자 한다. 본고에서는
고전 작품을 중심으로 맹사성의 강호사시가, 이황의 도산십이곡, 위백규의 농가정가등을 중심으로 자연에 대한 개개인의 가치관과 시대 상황이 어떻게 문학 작품에 반영되었는지 자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