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위기는 개인 속의 사회성의 문제이든 개인을 포함하는 사회의 문제이든 개인의 범위를 초월하는 범위에서 큰 부조화가 일어나고 있다는 데에는 동의할 수 있을 것이다. 굳이 멀리서 찾지 않아도 우리 주변에서 쉽게 그러한 예를 찾아볼 수 있다. 공공질서를 지키지 않는 이기주의는 공동체의식
운동을 국민운동으로 전개할 것을 촉구하고, 대구에서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지방분권 국민운동’을 발족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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Ⅱ. 김대중정부(국민의 정부)의 탈당
김대중 대통령이 민주당을 탈당했다. 2001년 11월 당 쇄신 파동의 와중에서 민주당 총재직을 물러났던 김대중 대통
개탄하면서 같이 울기도 하고 결심을 밝히기도 했다. 우리 사이는 혈우라고 할만했다. 특히 나에게 감명을 준 것은 누구에게도 지기 싫어하는 그 불굴의 정신이었다. 동기생 이병주는 만날 때마다 나를 혼돈시켰다. 자신은 무신론자라고 하다가 끝에 가면 공산주의에 대한 찬양이었다. 그는 체질적으로
공동체, 생태주의 등의 흐름이 나타나는 것을 현실적으로 감지하고 그것들의 흐름들을 기존의 이데올로기에 대한 대안 원리로서 사고하고자 한 것이다.
이는 다소 산발적으로 나타나는 여러 사회운동들을 ‘세상을 설명하는 대안 원리’로서 묶음으로서 여러 운동이 단지 우후죽순 격으로 나타나